2020년 애널리스트 보고서 정리

∨ 보령제약의 예산공장은 2019년 4월 준공 후 작년 말에 GMP 승인을 획득하여 가동 시작

14만 5천 m2 규모의 부지에 구축한 예산공장은 내용고형제와 항암제에 특화된 라인으로 구성

약 1,600억 원이 투자

연간 감가상각비 증분은 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

예산공장의 내용고형제 Capa는 8.7억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 규모

참고로 기존 안산 공장은 내용고형제 3.5억정과 항암주사제 195만 바이알 수준

향후 공장 가동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카나브 패밀리의 해외 진출 확대 및 ETC 품목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것

18년에 걸쳐 개발한 국산 15호 신약인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매출액 1,100억 원(2019년 IMS DATA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 기록. 

2015년부터 코프로모션하였던 릴리사의 ‘젬자’(췌장암 등 치료제)의 국내 권리를 2020년 5월 확보해 항암제 사업부 제품 경쟁력 강화

∨ 동사의 대표 항암제 상품은 젬자(릴리, 췌장암, 폐암), 제넥솔(삼양바이오팜, 난소암, 유방암), 젤로다(로슈, 직장암, 유방암), 메게이드(BMS,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

∨ 항암제 특성상 특허 만료 이후에도 오리지널 처방을 선호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제품 확보가 중요함. 이러한 이유로 동사는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고성장이 가능한 젬자의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임(3개년 CAGR 13.4%, 19년 매출 139억원)

∨ 젬자의 판권 확보를 계기로 항암제 사업부를 본부로 승격시켰으며, 예산 신공장의 항암제 생산라인을 활용하여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음

∨ 동사는 이미 상품의 제품화 전략을 실현하고 있음. 

스토가(UCB, 위궤양), 메이액트(Meiji, 항생제), 뮤코미스트(BMS, 호흡기용제), 

맥스핌(BMS, 항생제)으로 품목당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3개년 평균 13.2% 성장하고 있음.

∨ 2020년 보령제약은 5월 약 400억 원의 보령 홀딩스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

상증자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78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도 발행한 바 있다. 주된 목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

목적도 존재하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도입

을 위한 목적으로 판단된다

☞ 아 2020년에도 유상증자했었네!!!

 


매일 20분씩 한 달 동안 한 기업을 보고 있다.

그냥 이렇게 해보면 재밌을 거 같아서 시도해 봤다.

12월 선택한 기업은 보령.

보령을 선택한 이유는

1. 2021년까지만 해도 재무가 순차입 구조로 순현금 + 금융을 계산해 보면 -755억으로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2021년 이전에도 늘 그랬다.

그런데 2022년에 플러스로 돌아 섰기에 이 기업에 무슨 변화가 있었나 싶어서 보게 되었다.

공부하다 보니까 2021년 유상증자 985억 해서 들어온 돈이었다. ;;;

 

 

 

2. 보령의 LBA(Legacy Brands Acquisiton) 브랜드 인수 전략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사실 LBA(Legacy Brands Acquisiton) 브랜드 인수 전략 

이게 이 기업의 핵심이라면 더 공부해서 밸류에이션도 해 보고 그럴 건데 

보령은 공부하면 할수록 약간 아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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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제품인 카나브 특허 기간도 2023년 2월 특허만료이라고 한다.

작년 기사를 보면 보령 전무님은 카나브 특허만료가 위기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인터뷰 한 내용이 있다.

제네릭이 쏟아지면 피마사르탄 시장 자체가 커질 수도 있다고. 제네릭 진입으로 사용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피마사르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카나브의 위상과 매출도 덩달아 상승할 수 있다고. 

그런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종합병원 이런 곳은 카나브가 이미 들어가 있어서 다른 동일 성분 약이 못 들어가겠지만 로컬에서는 점유율이 빼앗길 수밖에 없을 거 같다.

다른 제약사들에 비해서 보령은 더 재무가 안 좋은 편인 거 같다.

왜 현금이 안 쌓일까? 무엇을 한 것일까?

오늘 2020년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보니 이때도 유상증자를 했었다.

현금이 잘 안 쌓이니 자꾸 자금 조달을 한다.

이제 LBA로 젬자를 자사 제품으로 전환해서 뭘 좀 하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우주 정거장 어쩌고 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네.

정말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재무가 튼튼하면 모를까 이러다 또 LBA 전략 할 돈 없다고 그러는 건 아닐지 약간 예측이 안 된다.

카나브라는 좋은 신약을 만들어 낸 회사인데

뭔가 내가 공부해서 투자하기 어려운 회사로 변했다.

그래서 이번에 한 번 분기보고서 열어 본 것으로 만족하고 주담 통화도 패스한다.

보령은 그만 보기로 한다.

 

 

지난 보령 공부 ↓ ↓ ↓  

2022.12.30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보령 - 애널리스트 리포트 보기 (2021년 보고서)

 

보령 - 애널리스트 리포트 보기 (2021년 보고서)

보령은 2022년 3월 주총에서 보령제약 → 보령 사명을 바꾸었다. 그래서 2021년 보고서는 보령제약으로 나온다. ​ ​ ∨ 항암제 품목으로는 젬자(Lilly), 제넥솔(삼양바이오팜), 젤로다(Roche), 메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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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보령 - 애널리스트 리포트 보기 (2022년 보고서)

 

보령 - 애널리스트 리포트 보기 (2022년 보고서)

애널리스트 리포트 3년 치 보기 ​ 한경 컨센서스와 텔레그램을 통해서 3년 동안 보령, 구 보령제약의 보고서를 찾아 보았다. ​ 얼마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2022년에 보고서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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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보령 -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 주식매수선택권, 타법인출자내역

 

보령 -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 주식매수선택권, 타법인출자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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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무슨 기업을 공부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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