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스트에 관심 있어서 시작한 LF는 보면 볼수록 어렵다. LF에서 던스트는 너무 작은 부분이네.

패션 부문만 봐도 헤지스, 닥스 등 볼 게 많은데 코람코랑 식품 사업부까지 있으니 이걸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저평가라고 쳐도 해소는 어떻게 되는건지 의문이다.

그래서 애널리스트분들은 어떤 관점으로 LF를 바라보는지 찾아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커버하는 증권사가 몇 없다.

몇 개라도 리포트를 보려고 하는데 2019년 보고서에 화장품 이야기가 나온다.

LF 화장품도 하나요?

이베스트 안진아 연구원님(이때는 엔터 아니고 섬유 의복을 하셨구나) 2019년 보고서를 보면 2019년 3Q 여성화장품을 시작했다는 문구가 나온다. 견조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고가 라인 위주의 화장품 사업을 10월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나온다.

'LF 화장품' 키워드로 검색해 보자.

2019년 기사를 검색해 보니 LF는 이때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론칭했다. 비건 화장품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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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떼(ATHE) 뜻은?
'정직하고 믿을 수 있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AuTHEntic(어센틱)'과

'심미적, 미학적'을 뜻하는 영어 단어 'AesTHEtic(에스테틱)'의 중의적 의미다.

영어의 부정관사인 'a'와 정관사인 'the'가 결합해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일반적'인 니즈와 '특별한'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스위스 최고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사'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스위스 자생 식물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섬 오에라 화장품도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했다고 했었는데 스위스가 그런 걸 잘하는 건가? 원료가 좋은 건가?

다시 LF의 아떼로 돌아오면 동물성 성분은 없고 제조할 때 동물 실험도 안 한다.

그래서 프랑스의 권위 있는 비건 인증 기관인 '이브사'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처음 모델은 정려원이었고 온라인은 LF 공식몰에서 오프라인은 현대백화점 판교점부터 시작했다.

 

 

 

이때는 비건 화장품 바람이 불었던 거 같은데 지금도 그런가?

시대적 흐름은 맞을 텐데 시장 규모는 어떨까?

비건 뷰티 시장 규모를 검색해 보니 글로벌이코노믹에서 마침 올해 2023년 3월에 나온 기사가 있다.

"전 세계 비건화장품 시장은 2010년 중반 이후 연평균 6.3%씩 증가해 2022년 약 20조 6400억 원, 2025년에는 약 23조 296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는 비건화장품 시장 규모가 2013년에 1600억 원 정도였지만 2022년 5700억 원으로 4배가량 늘었다. 2025년에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면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얼마일까?

2025년 8000억 달러 (1011조) 한국 규모도 궁금해서 기사를 검색해 봤는데 최근 내용이 없다.

바드에게 물어보니 ㅋㅋ 2022년 기준 35조라 하는데 이런 내용은 답을 들어도 믿지를 못하겠다.

다음에 화장품 산업 보고서 볼 때 유심히 봐야겠다.

LF 아떼가 2019년 말에 론칭했으니 이제 4년 좀 안 되었다.


그리고 2019년 남성용 화장품 ‘헤지스 맨 스킨케어’도 출시했구나.



그나저나 난 왜 아떼를 처음 듣는 거 같지....;;;;;; 사업보고서에서도 못 본거 같기도 하고

아직 매출 비중이 작은가?

내일 더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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