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쿠캣 관련된 기사를 검색해 보았는데

지난달인 10월 기사가 '신사업 재편 쿠캣 살리기 성공....'이라는 제목이었다.

쿠캣에 좋은 소식이라도 있나? 어제까지 살짝 봤을 때는 안 좋아 보이던데?

 

기사 내용을 보니 쿠캣이 좋다고 하는 근거는

1. 전년도와 상반기 실적을 비교하면 2022년 1H 영업적자가 -112억이었는데  2023년 1H 영업적자가 -61억으로 줄음

2. 쿠캣 인기 냉동 디저트 상품 매출 증대

3. 홍콩·필리핀·싱가포르·호주 등 4개국 수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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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음.... 이걸 좋다는 근거로 볼 수 없을 거 같은데 가장 중요한 매출이 줄고 있다.

 

 

기사가 기준으로 한 상반기 실적으로만 봐도, 이후 나온 3Q까지 누적 실적으로 봐도 

쿠캣은 가장 중요한 매출이 줄고 있다.

 

1. 전년도와 상반기 실적을 비교하면 2022년 1H 영업적자가 -112억이었는데  2023년 1H 영업적자가 -61억으로 줄음

☞ 성장해서 규모를 키워 흑자가 돼야지 매출이 줄었는데 영업적자 폭이 줄었다고 좋아할 일은 아닌 거 같다.

쿠캣은 현재 비용에서 광고비 비중이 큰 편인데 그런 걸 줄여서 영업적자 폭이 감소했을 수도 있을 듯.

 

2. 쿠캣 인기 냉동 디저트 상품 매출 증대

☞  직전 2개년(20년~21년 9월) 대비 최근 2개년(22년~23년 9월)  350% 증가라고 하는데

그럼 4배 이상 늘었다는 소리인데 

근데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것은 인기 냉동 디저트 상품 매출 비중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억이었는데 4.5억이 되었을 수도 있다. 전체 매출 규모가 400억대 전후인데 말이다. 

 

3. 홍콩·필리핀·싱가포르·호주 등 4개국 수출  

☞  근데 이것도 매출 규모가 너무 작다.

3Q까지 1.7억이고 올해 예상이 4억이니 역시 전체 매출 규모 400억대 전후 대비 너무 적다.

 

 

음....

주말에 쿠캣 사서 먹어봐야겠다 ㅋㅋ

 

 

매출원가율을 보면 60%대로 다른 식품 기업들보다 높지 않고 오히려 이것만 보면 낮은 거 같은데 

판관비 비중이 너무 크다. 

아직 쿠캣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없어서 그런 거라 시간이 필요한 건지 

GS편의점에 디저트를 깔고 GS더프레시에 따로 큰 냉동칸까지 만들어서 팔며 그룹차원에서 애를 쓰는 거 같은데 

쿠캣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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