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8년 영업이익 156억 순이익 -282억 둘의 차이를 알아봤다.

 

금융비용 430억이 이유였는데

더 구체적으로 찾아보니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평가손익이 -424억으로

다시 말해 신주인수권부사채 평가손실이 -424억이다. 

 

 

카페24는 상장 전 2017년 8월 신주인수권부사채권을 발행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권이란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 채권이다.

주식 등을 약속된 수량과 값으로 매매할 수 있는 권리(Warrant)가 붙은 사채다.

 

275억 발행

(스마일게이트오퍼튜니티1호펀드 200억, 스마일게이트Follow-on투자펀드 50억, 미래에셋대우 10억, 한화투자증권 5 억,  유안타증권 10억)

 

신주인수권 행사가액 69,264원이고 총 주식 대비 5% 39만 주 정도 된다. 
근데 카페24 공모가는 57000원이었다.

리픽싱 조항이 있었고 조정되었다고 한다.  

2018년 3Q 보고서에 따르면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275억 원에 대하여 2018년 8월 17일에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총 482,440주의 보통주가 추가 발행되었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최초 인식 시점에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로 지정하여 공정가치로 평가하였고

2018년 전액 행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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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한 건 왜 신주인수권부사채 평가손실이 -424억이 잡혔나는 거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후 첫 보고서인 2017년 3Q 보고서를 보면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는 최초인식 후 공정가치로 측정하며, 공정가치의 변동은 당기손익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초 인식 시점에 발행과 관련하여 발생한 거래비용은 발생 즉시 당기 손익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2018년 2Q 보고서를 보면 신주인수권부사채 공정가치가 808억으로 나오고

금융비용에서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평가손실이 -540억으로 나온다.

 

아! 아미 이것도 전환사채처럼 공정가치가 오르면 그 차액만큼 손실로 인식해야 하나 보다.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275억원에 대해 2018년 8월 17일에 신주인수권이 행사했는데 

이때 주가가 15만 원정도였고 (이후 무상증자해서 지금 주가는 다름) 

482,440주의 공정가치는 730억 정도니까 

원래 신주인수권부사채 275억 정도라 그 차액이 424억 정도가 평가손실로 잡힌 거 같다.

 

전환사채는 주가가 오르면 평가손실이 생기고 내리면 평가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에 영향을 주지만

회계적 숫자의 의미로만 보고 넘어갔는데 

언제 제대로 한번 공부해 보고 싶다.

 

 

일단 2018년 카페24 순이익 적자가 심한 이유는

신주인수권부사채 공정가치(주가)가 많이 올라 평가손실이 발생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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