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산돌에 대해 매일 20분씩 알아보았다.

 

두 대표님들 인터뷰 찾아볼수록 산돌은 우리나라로 봐서도 굉장히 의미 있고 좋은 기업 같다.

픽토그램, 폰트 이런 거에 관심 많은 나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기업이었다.

 

공모가 18800원에서 주가도 거의 반 가까이 내렸다.

현재 시총은 760억대까지 내려왔는데

지금 시총도 싼지 잘 모르겠어서 이 기업도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각 사업부 별로 매출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자.

 

1 산돌구름 폰트 플랫폼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 거 같다.

폰트를 구독이 늘어날 거 같다. B2B B2C 모두.

한번 구독해서 무언가를 만들면 계속 구독을 유지할 듯.

2022년 월별 MAU  330만 정도 된다고 했고 서비스 유지율 (재결제 회원) 95%

 

 

2 기업 폰트 제작은 수주받는 기업 실적처럼 들쑥날쑥하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늘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건 매출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 게 수주 금액이랑 수주량을 나누면 1억대 정도밖에 안되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너무 적은 거 같아서 약간 갸우뚱한다. 삼성에 ONE UI (?) 폰트 제작 8월 말일에 프로젝트 끝난다. 올해 말부터 삼성 휴대폰 시스템 폰트도 산돌 폰트가 들어간다고 했는데 그럼 하반기에 매출이 인식될 거 같은데 그때 어느 정도 규모인지 보고 싶다.

 

3 폰트는 계속 제작하니까 무형자산으로 쌓여 라이선스 매출도 증가할 수 있겠지.

2022년 2Q  글로벌 기업에 연구개발용 폰트 IP(지식재산권) 사용권을 대여해 주면서 라이선스 매출액 이 52억 그대로 이익으로 들어왔다. 이런 매출이 또 플러스 알파로 계속 있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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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 2 3 매출 증가는 좀 막연한 이야기이고 

당장 기대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보면

 

1 웹폰트 

웹사이트에 적용되는 폰트 서비스 
폰트를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웹브라우저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구조로 모바일에서도 작동된다.

좋은 점이 다른 매출은 일단 폰트를 판매하고 나면 끝인데 

이 경우는 콘텐츠가 대박 나서 트래픽이 몰리면 산돌 매출이 올라가는 구조다.


2 메신저에 적용될 폰트 사업 
상대방에게도 내가 산 폰트로 작성된 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산돌이 플랫폼과 제조사와 협의 중이라고 한다.

지금 폰트가 매출 규모 100억이고 남에게 보여주는 이모티콘 시장은 7000억이라고 한다. 
상대에게 보여주기가 가능하다면 규모가 다르다는 의미다.

 

 

이 두 가지가 지금 가장 기대되는 소식이기에 꾸준히 뉴스를 따라가 보자.

근데 현재 상황으로는 이런 사업들이 얼마나 잘 될 수 있는지 내가 잘 모르니 지켜보기로만 한다.

 

 

산돌에 대한 걱정은 산돌 기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폰트 시장에 있다.

산돌이 글로벌 4위라고 하는데 놀랐다. 왜냐면 산돌 매출이 지금 2022년 180억대 정도인데 4위라니.

모노타입 매출 규모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상장사인줄 알았는데 티커 찾아 검색해도 안 나온다. 못 찾음;;

일본 모리사와는 매출액 1200억 정도 하는 거 같은데 아무튼 여기도 규모가 작다.

 

우리나라 인구가 5155만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한글 관련된 사업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

산돌은 찾아보면 다국어 폰트도 많이 제작을 하는데 그게 다국어이기는 한데 사용자가 한국인 같다.

그러니까 다국어 폰트를 해외유저들이 많이 쓰면 이 걱정이 해소되는데 이용자가 한국인 같다.

산돌구름 해외사이트가 있나? 해외 유저들은 비중이 어느 정도나 될까? 이걸 알아봐야겠다.

폰트 라이브러리 확보하기 위해 현지 업체 제휴 & 인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는데

해외 유저들이 산들구름 플랫폼에서 이런 폰트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둔 건지 알아봐야겠다.

 

 

옛날에는 음원을 무료로 그냥 다운로드하는 것을 당연히 여겼는데 이제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강해졌다.

그리고 OTT 등을 이용하면서 무언가를 구독한다는 개념에도 익숙해졌다.

환경도 뭔가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 거 같은데 폰트 사용 경험을 일반인들에게 많이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산돌은 그래서 지금 폰트 사용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인 듯.

- 무료폰트도 제공하고

- 2020년에는 폰트 사용할 때 걸림돌이던 복잡한 폰트 라이선스 구분을 전면 폐지했다.

- 학교에서는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롭게 쓰도록 허용하고 

-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등 공유 오피스 기업과 연계해 초기 스타트업에도 폰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산돌은 디자인 회사라기보다 IT 회사 같다.

특히 산돌메타랩, 산돌티움 자회사들 사업을 보면 더 그렇다. 

IT 회사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진행 과정들을 살펴봐야겠다. 

 

 

IPO 공모자금을  AI/플랫폼 솔루션 확보에 10억, 사옥 확장에 48억 쓰고 나머지는 예적금 넣어놓은 상태다.

남은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는 것도 포인트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산돌에게는 싸이월드가 딱이다ㅋㅋ 

"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  각자 원하는 폰트로 쓰고 

관계사 모스트콘텐츠 의 BGM 흘러나오고 하면 딱인데....

어디 싸이월드 같은 거 뭐 없나 ....? 

 

 

이렇게 8월을 끝이다!!

산돌은 앞으로 계속 지켜보는 것으로 하고 현재 투자는 보류하고 마무리한다!!

 

9월에는 어떤 기업을 볼까?  

"ㄴr는 내일 스크리닝 ㅎr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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