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분기 실적 관련해서 IR 자료는 간단히 보았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통해 회사가 추가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찾아보았다.

리포트 제목도 '안건강'이다. ㅠㅠ 데드캣 바운스를 노리는 편이 낫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화장품 쪽만 보자. 

더후 천기단 리뉴얼은 앞으로 2년간 지속된다고 한다.

원래는 럭셔리 쪽에 더후를 이어 숨과 오휘를 키우고자 했는데 전략을 수정한다.

숨/오휘 중국 오프라인 철수한다.

 

그리고 ‘CNP’, ‘빌리프’, ‘TFS’ 중심의 프리미엄/매스브랜드를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이 아니라 북미나 다른 지역으로 매출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현재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럭셔리 76%, 프리미엄 24%이다.
주요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더후 55%, 숨 3%, 오휘 4%, CNP3%다.

 

그럼 빌리프는 3%보다 더 매출 비중이 낮다는 소리인가? 

 

TFS가 뭔가 했더니 더페이스샵을 말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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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belif)는  2010년 론칭한 LG생활건강 자사 브랜드이다. 

오휘, 후, 숨 다음에 나온 LG생활건강의 네 번째 화장품이다. 

빌리프(belif) 이름 뜻은 ‘믿다’라는 의미의 believe에서 유래했다. 명사형인 belief와 같은 발음인데 철자만 달리했다.

‘원료’ ‘처방’ ‘안전성’ 등에서 빌리프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믿음’과 ‘신념’을 의미한다.

 

빌리프의 컨셉은 '허브'였다.

처음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만든 브랜드였기에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아온 약제인 허브를 택했다. 

유통 채널은 우선 백화점 입점이었다.

2010년 론칭 후 청량리역 롯데 복합쇼핑몰 1층 화장품 매장에 첫 입점을 시작했다.

가격대는 하이엔드는 아니었다. 지금도 분류가 '럭셔리'가 아니라 '프리미엄'에 속한다.

처음 포지셔닝을 하니 비슷한 컨셉으로 로레알의 키엘이 있었다.  

 

빌리프는 가격대가 하이엔드가 아니었기에 약제사 컨셉으로 접근했다.  

'1860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처음 허브 클리닉샵을 연 허브전문가 '덩컨 네이피어(Duncan Napier)'의 허브 조제기법과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가 컨셉이었다. 그들은 1860년부터 제품마다 성분을 모두 표시했다. 그만큼 자부심이 강했다. 빌리프는 국내,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을 제외하고 네이피어스의 포뮬러를 그대로 도입했다.

 

그리고 빌리프는 바로 히트 제품을 낸다. 모밤, 아밤 ㅎㅎ

이건 내일 더 알아보자.

 

소비재는 확실히 히트 제품이 있어야 그 브랜드가 사는 거 같다.

히트 제품 없이 골고루 매출 잘 나와서 잘 된 경우도 있나?

 

아무튼 내일 더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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