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로잉업>> 책을 다시 읽고 있다. 

전 차석용 부회장이 15년간 LG생활건강을 재건하고 성장시킨 전략에 관한 책인데 자서전은 아니고 마케팅 분야에서 유명하신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다.

 

오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차석용 전 부회장이 '업의 본질'에 대해 강조하셨다는 내용이다.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라는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게 우리 사업의 본질은 아닙니다. 우리는 생활용품, 화장품이라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선사해야 합니다. 건강이라는 것은 위생청결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며, 우리는 과거부터 생활용품을 통해 고객에게 건강이라는 가치를 안겨주려고 했습니다. 또 화장품을 통해 아름다움의 꿈의 실현하는 가치를 주고자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음료 사업을 하는 것도 결국은 고객에게 삶의 활력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질입니다." p 71

 

이렇게 규정한 후 사업 도메인을 'Healthy, Beautiful, Refreshing'으로 바꾸었다.

 

사업보고서에도 매출 구분을 Beauty(화장품), HDB(생활용품, Home Care & Daily Beauty), Refreshment(음료)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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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차석용 LG생활건강' 관련해서 기사를 검색해 보려고 하는데 

네이버....! 검색이 와이라노......

이 키워드에도 쇼핑이 뉴스보다 앞에 뜨다니!! 

결국 구글로 간다.

 

차 부회장은 2023년 3월 주총을 마지막으로 LG생활건강을 떠났다. 

2005년 만 51세의 젊은 나이로 LG생활건강 CEO에 올랐다. 
그전에는 미국 P&G에 입사한 지 14년 만에 한국 P&G 총괄사장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해태제과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돼 3년 동안 해태제과의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이런 차 부회장의 역량은 M&A(인수합병) 분야에서 나타났다. 

2007년 코카콜라음료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더페이스샵

2011년 해태음료

 2012년 Ginza Stefany

2013년 일본 에버라이프 

2013년 캐나다 바디용품업체 후루츠앤패션(Fruits&Passion)

2014년 CNP 코스메틱스

2016년 존슨앤존슨 오랄케어 리치 브랜드(Reach Brand) 아시아·오세아니아 사업 등을 연달아 인수했다.

총 28건(2조 5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M&A는 대부분 차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M&A에 나선 2007년 1조 7000억대 매출이 2022년 7조 1800억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휴젤의 회장으로 있다.

(1999년~2000년) 한국P&G 총괄 사장
(2001년~2004년) 해태제과 대표이사
(2005년~2022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2023년~현재) 휴젤 회장

 

LG생활건강에는 고문으로 남아있다. 

 

 

내일은 새로 부임한 대표님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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