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은 어떤 기업인가?

제약회사. 

1963년 11월 설립되어 1988년 10월 거래소에 상장된 역사가 오래되었다.

대표 품목으로는 자체 개발한 신약 국내 제 15호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매출 비중은 17%대 정도 되는 듯)

서울특별시, 경기도 안산 두 군데에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제조 시설은 경기도 안산과 충청남도 예산에 있고

국내 주요 거점별로 10개의 영업지점을 통해 전국적인 영업망이 구축되어 있다.

 


◎ 무엇을 파는 회사인가?

2021년 사업보고서 매출 구성이랑 

2022년 3Q 반기보고서 매출 구성이랑 둘 다 보자.

 

 

 

 

메인 제품이라고 하는 카나브 패밀리도 매출 비중이 17% 정도 밖에 안된다.

제약사들은 이렇게 막상 열어보면 메인 제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약품이 매출 비중이 크지 않다.

어떻게 보면 다양한 약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한 약품의 매출이 급락하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한 거 같고.

 

2021년 제품 비중 58% 상품 비중 41% 정도

2022년 3Q 제품 비중 59% 상품 비중 40% 정도

제품이 더 많다.

특이한 것은 항암제 중 젬자가 2021년 상품이었는데 2022년 3Q 제품이 되었다.

찾아보니 2022년 2Q 반기보고서까지도 상품이었는데 2022년 3Q부터 제품이다.

이제 보령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 자사 생산. 그래서 제품

이것이 보령의 전략이라고 한다.

LBA(Legacy Brands Acquisiton, 브랜드 인수)

 

 

 


◎ 보령의 LBA(Legacy Brands Acquisiton, 브랜드 인수) 전략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약을 인수하는 것이다.

그냥 가지고 와서 마케팅만 해서 파는 코-마케팅, 코-프로모션이 아니라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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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할까? 

이유 1. 오리지널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

아래 살펴보겠지만 보령은 특히 오리지널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처방 영역의 약에 이 전략을 쓰고 있다.

항암제, CNS 분야

내가 의사라도 오리지널 약으로 처방하고 싶고 환자라도 오리지널 약으로 먹고 싶을 거 같다.

일단 대학병원에 약 리스트로 들어갈 때 확실히 유리할 거 같다. 

이유 2. 제네릭 약가 인하 문제를 피해 가기 위해서

2012년부터 특허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출시 1년 후

제네릭 가격을 53.55%로 동일하게 일괄 인하하는 약가 일괄 인하제도 때문이다.

이게 제네릭은 잘 해 봐야 53.55% 보장이고 오리지널은 웬만하면 53.55%를 보장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일단 P가 인하는 되더라도 덜 인하된다는 장점.

현재까지 보령이 LBA(Legacy Brands Acquisiton, 브랜드 인수) 전략을 쓰는 약은 세 가지.

1. 자이프렉사 (조현병 치료제)

2. 젬자 (항암제)

3. 알림타 (항암제)

 


!!! 타이머 20분 다 되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

아직 매출 비중도 덜 봤는데  LBA(Legacy Brands Acquisiton)에 빠져서....

 

내일 매출도 좀 다시 보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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