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커머스 사업부

 

② 중개 및 판매 중 포시마크에 대해 기사를 찾아본다.

 

포시마크 2023년 1Q EBITDA 흑자전환 200만 달러(약 26억)

EBITDA  =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

EBITDA 흑자전환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를 고려한 순이익은 아직 적자긴 한가 보다.

 

 

포시마크는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으로 미국판 당근마켓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히 보면 당근마켓 + 인스타 느낌이다.

자기 옷장을 공개하고 중고 의류를 판다는 점은 당근마켓스러운데 

그걸로 끝이 아니고 서로 팔로우하고 게시글을 공유하며 좋아요 등을 누르면서 커뮤니티 기능을 하니 인스타에도 가깝다.

 

돈은 어떻게 버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수수료였다고 한다.

판매자로부터 15달러 이상 제품에 대해서는 20% 수수료를, 15달러 미만은 2.9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그런데 적자였다.

 

거래액은 2020년 14억 달러(1조 8000억대), 2021년 18억 달러(2조 3000억대), 2022년 21억(2조 8000억대)였다.

 

매출액은 어느 정도 될까? 

2022년 1Q ~3Q 포시마크의 매출은 3334 억 원이고 2023년 1Q 포시마크의 매출은 1197억 원이라는 것으로 보아

분기당 1000억대 정도 나오나 보다. 연간 4~5000억대이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부 매출액 내에서 비중은 19% 정도, 전체 네이버 매출 내에서 비중은 5% 정도 된다. 

 

네이버는 포시마크의 어떤 점에 주목했을까? 

-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북미에서 미래 소비계층이 열광하는 버티컬 커머스(특정 카테고리 전문몰) 1위

포시마크 이용자 중 80%는 MZ세대

- 미국 밀레니얼 세대 여성의 90%가 가입

 

+ 검색·추천·쇼핑에 자신 있는 네이버가 자신의 기술을 포시마크에 추가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2023년 7월 출시된 포시렌즈가 대표적인데 이는 네이버 '스마트렌즈'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포시렌즈는 포시마크 모바일 앱 검색창 우측 포시 렌즈 아이콘을 터치하면 여성·남성 의류, 신발, 가방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와 너무 좋은데? 국내 네이버에도 있나???  옷이나 가방 예쁜 거 보면 궁금한 적 많았는데 나도 써 보고 싶다. 갑자기 삼천포 ㅎㅎ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 쇼도 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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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마크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까? 

1 팔고 싶은 물건 사진이나 비디오를 몇 장 찍고 간단한 설명을 적고 가격을 설정한다.

2 등록되면 공유 버튼을 통해 수백만명의 사용자들에게 상품 노출하기

(공유 열심히 해야 함. 그래야 상품이 피드에 꾸준히 노출됨)

3 상품이 판매되면 포쉬마크는 즉시 판매자에게 직접 알림을 보낸다. 판매자가 가능한 한 빨리 배송을 준비하라고.
알림과 함께 포쉬마크는 미리 주소가 작성되고 미리 지불된 USPS 배송 라벨이 포함된 이메일을 판매자에게 발송한다. 
이 라벨을 인쇄하면 편하게 배송할 수 있다.

4 포쉬마크에서 제공하는 배송 라벨은 어떤 박스에도 붙일 수 있다. 
판매자는 재활용 박스나 원하는 종류의 박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라벨 크기에 맞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

5 상품을 배송하면 포쉬마크는 자동으로 패키지를 추적한다. 
이 추적 정보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볼 수 있어 상품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6 구매자는 상품 가격 외에 $7.97의 평균 배송비를 부담한다. 
이는 미국 전역 어디든지 1~3일 USPS Priority Mail 배송이 포함되어 있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7 포쉬마크에서 판매 수익은 판매 가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품 가격이 $15 이상이면 판매자는 판매 가격의 80%를 수익으로 받으며, 
$15 미만인 상품은 $2.95의 고정 수수료를 차감한 후 남은 금액을 수익으로 받는다. 

$15 이상 판매: 상품 가격의 80%가 판매자의 수익. 즉, 판매 가격이 $20라면 $20 * 0.8 = $16가 수익.
$15 미만 판매: 판매 가격에서 $2.95의 고정 수수료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이 수익. 예를 들어, $10에 판매하면 $10 - $2.95 = $7.05가 수익.

이 수수료는 결제, 배송 관리, 고객 서비스 등 모든 백엔드 물류비용을 포함한다. 
- 결제 처리: 포쉬마크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안전한 결제 진행을 보장.
- 배송 관리: 미리 지불된 배송 라벨 제공과 패키지 추적 서비스를 제공.
- 고객 서비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질문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고객 지원을 제공.

8 포쉬마크는 구매자가 상품을 수락한 후에만 판매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한다.

9 만약 포쉬마크에서 산 물건이 더 이상 필요 없으면 "재판매(Reposh)" 기능을 통해 쉽게 다시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음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당근마켓보다 나은 거 같기도 하고ㅎㅎ

국내도 네이버가 이렇게 해주면 안 될까? ㅎㅎ

라벨지 뽑아서 CJ대한통운으로 신청하면 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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