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섹터 내에 기업을 찾아 보고 있다. 

일단 눈에 띄는 기업은 

아이패밀리에스씨

 

그런데 상장한 지 얼마 안 되었네. 2021년 10월 코스닥 상장 

 

2022년 3Q 기준 화장품 비중이 96% 나머지는 웨딩 관련 사업도 하나 본데 웨딩쪽은 적자다.

 

주요 화장품 브랜드는 롬앤.

롬앤 브랜드는 2016년 당시 뷰티 블로거 였던 민새롬이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김태욱과 브랜드 론칭했다.

롬앤 이름도 민새롬의 '롬'을 따서 지은 것이다. 

2년 전 영상에서는 출근도 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보면 근무를 하는 거 같기는 한데 

현재 지분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는 모르겠다.

 

 

롬앤의 매출 비중은

립틴트 42% 립스틱 4% 아이섀도 33%, 베이스 5%, 네일 3%, 치크& 쉐딩 4% 

 

60% 이상이 해외 매출이고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가 일본(53%)이다. 

 

국내 매출 33% 중 H&B/면세점이 20% 소셜커머스/오픈마켓 11%, 자사몰 2%이다. 

 

자체 생산설비 없이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네

코스맥스, 씨앤씨인터내셔널, 트리샤, 한국화장품제조음성공장, 한국콜마 등 

 

2016년 론칭 월평균 8개 이상의 SKU의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2020년 이후 평균 80% 이상의 SKU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민새롬 유튜버는 'Saerom Min개코의 오픈스튜디오' 채널을 운영 중이다.

구독자가 93만명이며 화장품 팁 등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롬앤 신제품 출시 전부터 영상이 올라오기에 홍보가 잘 되고 있는 거 같다.

자사몰 매출 비중이 현재 크지는 않지만 

여기 유튜브에서 홍보하면 다 자사몰에서 관련 이벤트를 한다.

 

 

 


마침 신제품이 나왔다길래 한 번 사 봤다.

 

1. 베어워터 쿠션

2. 글래스팅 멜팅 밤

 

 

 

11월 22일 공식몰에서 오픈한다기에 10시에 들어갔는데 벌써 일부 품목 품절이라고 뜬다.

몇 시간 후에 들어가니 다시 재고는 들어왔다.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니 이렇게 바로 사람들이 사러 많이 공식몰에 접속하는구나 

 

 

 

 

나도 하나씩 사 봤다.

 

 

 

배송은 한 이틀 걸렸다.

 

 

 

1. 베어워터 쿠션

 

 

 

이건 한국콜마에서 만드는구나

 

 

 

케이스가 이 가격대 다른 쿠션보다 안 좋은 편.

 

 

 

촉촉해 보인다.

이 제품은 커버력보다는 자연스럽게 톤 조절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했다.

 

 

 

2. 글래스팅 멜팅 밤

 

이건 씨앤씨인터내셔널에서 생산

 

 

 

누가 샌드, 히피 베리 

두 색상 구매

 

 

 

누가 샌드

 

 

 

히피 베리

 

 

 

색깔

 

 

 

음....

립밤은 촉촉하기는 하고

립밤치고는 색이 정말 잘 나오기는 했다.

근데 유지력이 매우 별로다.

다른 색상을 더 사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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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숫자를 보면 참 마음에 든다.

시총도 작고

일본에서 잘하고 있고 

상장한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순현금 구조고.

공모자금으로 200억 정도 들어왔는데 아직 17억 정도 밖에 안 써서 현금이 많이 남아있구나 

 

근데 막상 제품을 써 보면 좋은지 잘 모르겠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내가 화장품 뭐를 안다고 내 기준에 판단하냐 

숫자 믿고 따라가자 싶기도 하고

 

이런 화장품은 사고 또 사고 반복적인 구매가 자주 일어나는 품목인데 

신제품 적당하게 계속 만들어 내며 마케팅 잘 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화장품 회사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음.... 

오늘 처음 분기 보고서 열어 봤으니 

내일 좀 더 IR 자료 찾아 보고 

공부해야겠다.

 

뭔가 화장품 사보고 싶어서 핑계로 분기 보고서 열어 본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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