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2011년 이후 주가 차트이다. 꾸준한 우하향이다. 

 

최고가는 2011년 8월 시총 1조 6000억이었다. 이때는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주가가 강했을까? 

이때 매출액은 1조 4300억 대 영업이익 1288억 영업이익률 8.9%
참고로 이때는 코람코는 없었다. 

2022년 매출액 1조 9699억 대 영업이익 1491억 영업이익률 7.6%와 비교하면 오히려 숫자는 2011년이 더 작은데

시총은 1조 6000억 vs 4000억으로 4배 차이가 난다. 

 

 

우선 2011년은 LF 사명이 LG패션이었다.

당시 사업보고서를 보면 신사업 관련된 내용이 많다. 

 

2011년 사업보고서 내용을 보면 
- 20년이 넘는 전통의 신사복 브랜드 마에스트로, 국내 패션 역사상 가장 성공한 라이선스 브랜드로 평가받는 닥스, 고감도 트래디셔널 브랜드 헤지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NGT를 필두로 다양한 복종의 자체 및 수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 중

- 2010년 2월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초대형 스위스 스포츠 아웃도어 멀티샵인 인터스포츠를 오픈

- 2010년 7월에는 프랑스 라푸마와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2015년까지 중국 내 TOP 3 아웃도어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 

- 2011년에는 질스튜어트의 남성 라인인 질스튜어트 뉴욕, 이태리 명품 여성복 브랜드 막스마라, 헤지스 브랜드의 확장판인 헤지스 스포츠, 감각적인 디테일과 테일러링으로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닐바렛,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노보드 브랜드인 버튼을 새로 전개하는 등 기존 브랜드의 강화와 신규 라인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시도 

- 2011년 9월에는 이태리에 기반을 둔 LGF Europe S.A.R.L을 설립하여 유럽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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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 복종에서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었다. 질스튜어트/질바이질스튜어트,  라푸마, 헤지스 등 여성복과 스포츠 의류, 캐쥬얼 의류의 신장세가 두드러지며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그리고 이때 막스코 자회사도 들어왔다. 이렇게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는 것은 상호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굳이 법인까지 새로 설립하는 것은 브랜드가 중요한 패션업체의 특성상 사전에 브랜드명을 법인명으로 확보해 상표권 인수를 대비한 수순이라고 한다. 같은 이유로 2009년 LF코프, LF패션, 인터스포츠코리아, 라푸마코리아라는 이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LG 패션은 이떄 기존 브랜드는 16개였고 2011년 4분기 ~ 2012년 1분기 약 6개의 브랜드를 론칭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새로 론칭할 브랜드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막스마라’(Max Mara)
- 스포츠 브랜드 ‘버튼’(Burton)
- 남성복 브랜드 ‘질 스튜어트 뉴욕’(Jill Stuart NewYork), ‘헤지스 스포츠’, ‘닐 바렛’(Neil Barret), ‘레이’ 등 

 

 

2011년 주가가 저렇게 위에 있을 때는 회사의 성장성이 확실하게 보였던 거 같다.

신규 전개 예정 브랜드 막스마라 등 다 기대된다.

 

결국 기업은 성장이 보여야 밸류를 받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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