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는 2021년까지 무차입 재무였는데 2022년 장기차입금으로 936억 들어왔다. 투자부동산 관련 차입금이다. 이자율은 3.3~ 4.5%이고 2025년 만기다. 현금흐름이 연간 거의 100억 정도밖에 안 들어오기는 하는데 지금도 현금은 500억대, 금융자산 600억대 있으니 2025년에 갚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신주인수권부사채 300억
이건 4월 공부하는 첫날 살펴봤었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당시 행사가는 32609원이었는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22827원까지 내려왔다. 지난번 살펴본 거니까 일단 넘어간다.
주식기준보상제도로 임직원에게 연결회사의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으로 취득할 수 있는 권리(Stock Option, 스톡옵션)와 임직원에게 자기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계약(Stock Grant 스톡그랜트)가 있는데 현재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톡그랜트는 모두 행사되거나 부여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스톡 옵션만 남아 있다는 소리.
주식선택권 행사가격이 높네;;; 2018년 부여분은 행사기간이 지났네
2022년 미행사 수량은 606,328주 가중평균 행사가격은 27,373원이라고 한다. 회사는 주주들도 힘들겠지만 스톡 옵션 부여받았던 임직원분들도 마음이 힘들었겠다.
1.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 이 중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는 2014년부터 관계기업으로 있었다.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장이 정하는 사업 및 정보통신기기,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목적으로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에 90억을 출자"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당시 지분율도 30%
이 펀드는 선데이토즈(위메이드플레이 옛 사명)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출자한 모태펀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총규모는 300억이었는데 모태펀드 110억 선데이토즈와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각각 90억, 운용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10억 원을 출자했다. 그래서 선데이토즈 지분율이 30%인 듯.
(그런데 2014년 사업보고서에 보면 선데이토즈의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 출자금액이 90억이 아니라 9억이던데)
게임·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플랫폼 기반 기술 등을 다루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펀드 운용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맡았다. 당시 대표펀드 매니저는 남기문 대표. 남기문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본사 E-Commerce팀 및 정보전략팀 매니저출신으로 2000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이다. 참고로 2014년은 선데이토즈 최대주주였던 이정웅 외 2인이 지분을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양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해다.
2018년까지는 계속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에 유상증자에 참여해서 출자액이 늘어났는데 2019년부터는 펀드가 투자자산을 처분하면서 이익을 배분 받았다.
이거도 리츠네. 2022년에 삼성 계열 기업교육 기업 멀티캠퍼스 역삼 빌딩을 인수했나 보다. 대지면적 1316.9㎡ 부지에 연면적 2만 1273.91㎡,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부동산 투자 관련 회사들 들어온 것도 신기했는데 관계사에도 300억이나 있네.
왜 이렇게 리츠 많이 하지?
3. 스마트유니온비대면투자조합
스마트유니온비대면투자조합은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엄장수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고 뉴미디어테크, 게임 섹터에 투자한다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큐로드, 메타보라, 드림팩토리스튜디오, 키글 등이다.
큐로드? (Qroad) 고객사가 게임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QA, 커뮤니티운영, 마케팅, CS, 24시간 모니터링, 로컬라이즈 등을 서포트하는 기술전문 기업
메타보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스낵게임 등의 개발을 전담. 놀러와 마이홈, 프렌즈 팝콘, 프렌즈 타운 등의 대표 게임 서비스
드림팩토리스튜디오? 애니메이션제작사, 젤리고 제작
키글? 즈 모바일 앱 게임 개발. 대표게임 뽀로로콘, 타요콘, 폴리 구조놀이
4. 코나메타버스투자조합
코나메타버스투자조합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디지털 콘텐츠 등에 대한 기술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출자한 펀드로 다음에 투자 중이다.
어니언크루(FPS게임 서비스) 먼데이오프(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브이에이게임즈(아우터플레인 게임) 해긴(플레이투게더 게임) 바운드엔터테인먼트(영화 드라마 콘텐츠 제작) 이파피루스(PDF 뷰어 솔루션) 라이프페스타(지도 기간 소셜 메타버스) 마코빌(캐릭터 기반 아케이드 어드벤처 게임) 콘텐츠랩블루(애니메이션, 웹툰 제작사) 스튜디도이온(아머드사우르스 애니메이션) 와이아웃(아웃도어 장비 장소 커뮤니티 플랫폼) 나인아크(RPG 게임사)
어제는 애니팡을 해봤고 오늘은 다른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게임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사업보고서를 좀 보자.
어제 게임하고 나서는 킬링타임용으로 차라리 모비릭스 벽돌깨기 퀘스트가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낮에 생각해 보니까 두 회사의 매출이 배는 차이 난다. 물론 다른 게임들 영향도 크겠지만
위메이드플레이가 매출이 배는 더 많다. 시총도 그렇다.
그런데 수익성은 모비릭스가 더 나아 영업이익으로 치면 오히려 모비릭스가 낫다.
두 게임을 해 보면 애니팡은 과금 구조가 너무 촘촘해서 나는 약간 거부감이 들던데 그게 카카오톡 채널 힘으로 오히려 친구들과 끈끈하게(?)하는 락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건가?
궁금하네
오늘은 사업보고서를 보자.
◎ 판매 방법
게임 서비스에 대한 판매는
1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직접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인앱결제)하거나
2 광고를 시청하는 경우 이루어집니다.
판매 전략은 주기적인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흥미를 유지시키고, 고객 분석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소셜게임의 특징으로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소셜그래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셜게임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친구나 동료의 입소문이나 지인의 초대메시지를 통해 게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럴의 중요성이 중요한 요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의 게임이 장기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타 게임으로 사용자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당사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게임이 시장 내 안착할 수 있도록 기 서비스 중인 게임과 새로 출시하는 게임의 공동마케팅 전략인 크로스프로모션(Cross-promotion)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푸시 알람 서비스를 통해서 당사의 게임을 설치한 사용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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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발활동
게임기획팀, 클라이언트개발팀, 서버개발팀, 게임디자인팀, 게임사운드팀, 게임QA팀 총 6개 팀으로 구성
연구개발비는 2022년 156억으로 매출의 11%나 되니까 제법 되는 거 같아 보이는데
막상 영업비용 항목에 가서 비용단을 보면 따로 연구개발비가 나오지는 않는다.
인건비 이런 데 다 녹아 있는 거 같다.
◎ 회사가 생각하는 스스로의 강점
동물 그림, 도형, 벽돌 등의 퍼즐을 터트리는 게임, 이른바 '팡류' 게임은 이미 오래전부터 PC온라인게임 및 피처폰 모바일게임 형식으로 존재하던 게임으로서 중독성이 높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의 '애니팡' 시리즈 및 '디즈니 팝 타운' 등의 게임은 탄탄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카카오톡, 라인 등의 소셜그래프의 힘을 가미시켜 지인들(Social Network)과의 친목도모(하트 선물 등), 랭킹 시스템에 따른 승부욕 자극 등이 새로운 '재미'와 '중독성'을 창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애니팡 IP를 활용한 게임의 경우 30대 이상의 이용자 비율이 80%를 상회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이용 연령층이 높구나.
주요 게임으로는 '애니팡' 시리즈, '디즈니 팝 타운',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Slot Mate' 등이 있으며, 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12년 애니팡을 시작으로, 2013년 애니팡 사천성, 2014년 애니팡2, 아쿠아스토리, 2015년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2016년 애니팡 포커, 애니팡3, 애니팡 터치, 2017년 애니팡 섯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2018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슬롯메이트, 2019년 디즈니 팝 타운, 2020년 애니팡4, 파워퍼프걸 스매쉬, 2021년 BT21 팝스타, 니모의 오션라이프, 2022년 슬롯메이트 앱 버전을 글로벌과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고, 니모의 아쿠아팝을 아시아 지역에 출시했습니다.
애니팡 애니팡 애니팡의 회사인 줄은 알았지만 시리즈가 엄청 많구나
주요 매출원은 모바일 게임을 오픈마켓 플랫폼에 출시하여, 게임 내 유료 아이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인앱 결제 매출과 광고 수익화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공급받아 게임 이용자들에게 노출하여 발생한 광고 수익 등이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투자부동산 조금만 더 알아보자. 기사를 보면 판교 쪽 토지 건물이라고 하는데 어딜까?
사업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유나이티드파트너스국내리츠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와 '코람코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42호'은 '케이원제19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발행한 보통주 및 우선주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한 사모집합투자기구입니다.
'케이원제19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44번길 49(삼평동 676)'에 소재하고 있는 '다산타워'를 취득하여 안정적 임대운용을 통해 획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함으로써 부동산 직접투자로 인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카카오지도로 보자.
좀 더 자세히 보자.
여기 위메이드 옆에 있는 다산타워다.
다산타워는 위메이드 옆 견물이다.
2011년 다산네트웍스가 처음으로 마련한 사옥으로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 3414m² 규모 건물이다., 2022년 2월 한국토지신탁이 다산네트웍스 사옥인 판교 다산타워 매입을 완료했다. 그리고 리츠 설립 인가를 획득한 뒤 위메이드를 리츠 투자자로 확보했다. 부동산 매입대금을 비롯해 취득 부대비용, 대출 수수료, 주식 발행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리츠 투자금액은 1736억 원이다.
2021년 7월 지분율 100%로 신설한 회사다. 그런데 2022년 3월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지분율 100% → 90.9%로 줄었네.
누구에게 유상증자한 거지?
공시를 보면 플레이매치컬 '36만주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 신주의 액면가액 및 발행가액 5,000원, 총 18억 원' 이렇게만 나온다.
뭐 하는 회사지?
게임잡에서 2D애니메이터, 3D캐릭터모델러, 전투 밸런스 기획자 모집한 거 보면 게임 개발사인가 보다.
캐주얼게임을 특화해 키우기 위해 설립했고 지금 캐주얼풍 장르 결합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현우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현재 개발 담당 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그리고 플레이매치컬에는 주식매수선택권이 18,200주 행사가격 5000원에 부여되어 있다. 주식선택권 행사기간 2025년 3월 31일부터 2030년 3월 30일까지 그 사이에 2000주 취소되었다. 퇴사한 건가? 아무튼 5000원 행사가에 16200주 주식매수선택권이 부여되어 있네.
2022년 2월 당사가 '유나이티드파트너스국내리츠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 '코람코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42호' 부동산 펀드에 LP(Limited Partner)로 참여하면서, 해당 펀드가 투자한 리츠(REITs) '㈜케이원제19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해당 펀드 2종이 당사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보고서 작성기준일 현재 기타 매출 부문에 해당 실적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2022년 매출액 중 구성비율 3%)
Limited Partner란 무엇일까?
사모펀드(PEF)에 자금을 위탁하는 투자자로 펀드출자자라고 한다. 투자하고 책임지는 거라네. 유한책임사원.
위메이드플레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나로서는 갑자기 쌩뚱맞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회사 열어 봤는데 갑자기 리츠가 나오네.
기사를 찾아 보자.
그동안 위메이드플레이는 무차입 상태였는데 2022년 투자부동산을 취득하면서 차입금이 늘었다. 투자부동산 취득 1706억 토지 791억 원, 건물이 915억 감가상각이 20억 일어나서 2022년 사업보고서 장부가는 1685억이다.
토지를 제외한 투자부동산은 경제적 내용연수에 따라 40년을 적용하여 정액법으로 상각 한다고 했으니 915억 / 40년 = 연간 22억 정도 건물 감가상각 예정인 듯
영어로 PLAY LINKS구나.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이다. 2015년에 설립되었다. 유명한 게임은 '애니팡 맞고', '애니팡 포커', 2018년 '슬롯메이트'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도 진출했다.
어제 말한 여기에 흡수합병된 1) 링스게임즈는 국내 카지노 슬롯 게임 전문 개발사였고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이롤러 베가스 슬롯, 라이트닝 슬롯의 모바일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했다. 2) 플라이셔는 '락앤캐쉬' 카지노의 150여 개 슬롯을 가진 개발사로 플레이링스와 시장이 겹치지 않는 글로벌 오픈마켓의 앱 기반 소셜 카지노 개발과 운영에 특화된 기술력이 있는 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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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대상 종속회사 2. 플레이토즈 2021년 신설되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지분율 100% 뭐 하는 회사인지 찾아보려는데 위메이드 계열사들은 이름을 여러 번 바꾸고 비슷하게 바꿔서 검색하기가 어렵다. 플레이토즈 검색하면 위메이드플레이, 선데이토즈가 나온다. 아무튼 찾긴 찾았다. 블록체인사업부인가 보다. 그런데 이름이 또 '플레이메타체인'으로 나온다. 플레이메타체인은 애니팡 IP 기반의 NFT 멤버십 ‘애니팡 클럽’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라고 나오는데 블록체인과 IT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자회사 플레이토즈를 확대, 개편된 회사라고 한다. 아니 이건 무슨 소리일까? 아 다른 기사 보니 사명 변경이라네. 그런데 왜 사업보고서에 반영이 안 되었을까? 플레이토즈 → 플레이메타체인 애니팡 클럽의 NFT를 개발하고 서비스 제공, 판촉, 판매, 유통과 고객관리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