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투자 공부

커스텀 폰트의 경우 수주잔액이 나온다.

금액 단위는 억원이다. 

2023년 수주 수량이 늘었다. 그런데 금액을 보면 음....

폰트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렵고 그래서 단가가 더 비쌀 거 같은데 

금액 / 수량을 하면 1억 조금 넘는 금액이다.

정말 커스텀 폰트 제작이 1억 정도 하는 건가? 

그럼 이걸로 수익을 많이 내려면 100개 기업이 커스텀 폰트를 원해야 100억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걸까?

문의해 봐야 할 거 같다. 만약 그렇다면 커스텀 폰트로 매출을 많이 늘리는 게 쉽지 않을 거 같기도 하다.

연구개발활동을 알아보자. 

연구개발 조직은  '산돌연구소'라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산돌연구소는 타입디자인그룹, IT그룹, 디자인경영그룹의 3개 그룹과 9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타입디자인그룹

폰트 개발과 함께 한글폰트 코드를 재정립하는 등 폰트 제작 기술의 표준을 만든다.

국내 최고의 폰트디자인 개발 역량을 보유

• 국내커스텀팀
- 한글 타이포브랜딩 리서치, 커스텀 폰트 개발
- 제작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제작 툴 개발 공동 참여

• 글로벌팀
- 한국어-중국어-일본어 타이포브랜딩 리서치, 커스텀 폰트 개발
- 제작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제작 툴 개발 공동 참여

• 타입랩팀
- 타입디자인 프로세스별 자동화 도구(스크립트, 플러그인) 개발
- 한글, 다국어 폰트 빌드(제너레이션)

2. IT그룹

국내 최초로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

폰트 검색AI기술 개발 등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쉽고, 원활하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업무들 수행

• 앱개발팀
- 폰트 설치/관리/암,복호화 등을 담당하는 앱 (구름다리) 개발
- 웹폰트 서비스 기술 연구

• 웹개발팀
- 폰트 플랫폼 사이트 (산돌구름), 관리자 사이트 (산돌구름 관리자) 개발
- 폰트박스 사이트 개발
- IR 사이트, 채용 사이트 등 자사 모든 사이트 개발

• 인프라개발팀
- 구름다리 API 개발
- 자동결제 모듈 개발
- 자사 서버 및 네트워크, 클라우드 (AWS/Azure) 보안 관리

• 데이터개발팀
- 통계/정산/ERP 등의 산돌 BI를 담당
- 빅데이터 연구

3. 디자인경영 그룹

산돌의 기업 아이덴티티 구축과 브랜드 정립을 위한 활동을 연구, 기획하고 있다.

• UX팀
- 산돌구름 플랫폼 및 구름다리의 소비자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 BX팀
- 산돌의 브랜드 확립을 위한 시각적 결과물에 대한 연구

☞ 산돌은 자체 기업 브랜드를 위한 연구 개발에도 힘쓰는구나. 

연구개발비용은 자산화하는 비용은 없고 모두 당기에 비용으로 처리한다.

연간 30억 가까이 쓰는데 인건비 등이 녹아 있다. 

지난 산돌 글 ↓ ↓ ↓  

2023.08.12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다국어 폰트 제품 알아보기

오늘은 산돌 외국어 폰트에 대해 알아보자.

산돌이 한글 폰트만 하면 내수다. 외국어 폰트 제작으로 해외 확장이 가능하면 좋겠다.

사업보고서에서 '외국어' 키워드로 내용을 찾아봤다.

• 다국어 폰트 제작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기타 외국어 폰트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다국어 폰트를 턴키방식으로 일괄 제작하여 고객기업에 납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산돌구름에서 다국어 폰트를 찾아보았다.

여기는 브랜드 폰트 카테고리로 산돌이 만든 거는 아니고 

플랫폼으로서 외국 폰트 회사의 폰트들이 입점해 있었다.

• 아픽
대만의 대표적인 폰트 디자인 기업 Arphic은 트렌드와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여 기업 전용 폰트, 인쇄, 출판용 폰트 등 다양한 폰트를 선보이고 있는 폰트 제작사입니다.

• 카싼디막
태국의 폰트 디자인 기업인 카싼디막은 일상생활 전 영역에서 사용되는 폰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 캐스트
in case of type! CAST(Cooperativa Anonima Servizi Tipografici)는 이탈리아 폰트 회사로, 전 세계 대중 시장의 기업, 에이전시,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학생과 교사, 연구원과 출판업자들의 디자인 및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타이포그래피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CAST의 미션입니다. CAST는 커스텀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교육과 같은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출판 및 디스플레이용 폰트를 제공합니다.

• 헬로폰트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한 더 나은 폰트. HelloFont는 디자이너들이 고품질의 중국어 서체와 함께 스위프트 툴을 통해 영감을 주는 콘텐츠와 활발한 커뮤니티를 만들도록 힘을 실어줍니다.

• 모노타입
모노타입은 나이키, 루이비통, 넷플릭스 등의 세계적 브랜딩 로고를 만든 세계 최대 폰트 파운드리입니다. 헬베티카, 푸르티거, FF Din, 라이노타입 Didot 등 여러분이 찾는 대부분의 라틴 폰트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0개가 넘는 언어를 지원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 프로덕션타입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프로덕션 타입은 디지털 서체를 만드는 디자인 그룹입니다. 프로덕션 타입은 프로 디자이너들을 위한 고품격의 서체 개발과 함께 기업 브랜드를 위한 서체 개발과 관련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낱개 폰트에서도 다국어 폰트를 찾아 보자.

그동안 산돌은 MS, Apple, Google 등 글로벌 기업의 한글 프로젝트 다수 진행했다.
산돌이 한글 말고 외국어 폰트로 해외로 갈 수 있는 것인가? 이건 검색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거 같다.

문의 필요 

지난 산돌 글 ↓ ↓ ↓  

2023.08.11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매출 유형 알아보기

첫날 본 매출 구성을 다시 본다.

이름만 들어서는 통신판매? 용역매출? 정확히 뭐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판매 경로와 전략을 통해서 각 매출 유형을 구분해 보자.

1 통신판매 

산돌구름 (www.sandollcloud.com) 플랫폼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판매되는 것이 통신 판매이다. 

다 내수인듯.

외부폰트 제작자들과의 협업해 고객이 유입되도록 할인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 유입 방법은 신규 폰트 출시 홍보, 폰트 정보 공유, 고객 감사 이벤트, 신규 폰트 출시 할인 이벤트 등이다.

매월 신규 폰트를 출시한다.

2022년 4월부터는 폰트를 묶음 아니고 낱개로 원하는 것만 살 수 있도록 해서 개인 고객 유입을 늘렸다.

플랫폼인 만큼 모객에 힘을 써야 해서 무료 폰트, 무료 템플릿도 공유한다. 무료폰트는 2000종이라네. 

라틴(Latin), 일문(Japanese), 중문(Chinese) 등 13개 다국어 폰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이미지 파일을 이용한 폰트 정보 검색 기능, 키워드를 통한 폰트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무료폰트를 사용하고 싶으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게스트 로그인 기능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만으로 자유롭게 무료폰트를 받을 수 있다. 일단 앱을 다운로드하게 하려는가 보군. 

2 용역매출

커스텀 폰트를 만들어 주는 사업을 말한다.

기존 기업전용폰트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전용폰트를 개발하도록 제안하기도 하고

폰트 개발을 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제안도 한다. 

여기는 수출도 있고 내수도 있다.

수출은 별도의 해외 대리점을 두고 있지는 않고 글로벌 네트워킹과 산돌의 평판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네.

국내에도 대리점은 따로 없고 역시 국내 네트워킹과 산돌의 평판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수주한다. 

산돌의 평판? 38년이나 폰트를 제작하였고 맑은고딕, 나눔고딕을 만들었는데 평판이야 확실하지. 

3 제품

라이선스를 말한다. 1100여 종의 폰트 저작권이 있다. 

1년 또는 특정기간 동안 고객기업에 제공하는 라이선싱 계약을 통하여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폰트에 대한 사용권을 고객에게 준다. 그럼 고객사는 자막, 임베딩 등 목적에 따라 쓴다.

계약기간이 종료될 경우 해당 폰트에 대한 사용권리가 소멸된다.

그러니까 2번 매출인 용역매출 즉 커스텀폰트 매출과의 차이점은 저작권이 2번은 고객사에게 넘어가고 3번은 산돌꺼다. 

방송사 자막, 웹사이트 폰트 사용, 앱 만들 때 들어가는 폰트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듯. 

수출도 있고 내수도 있다.

국내도 해외도 대리점은 따로 없고 본사에서 바로 라이선스를 파는 듯.

4 기타 

매출액이 1억 도 안되기는 하는데 뭐지? 정보가 없다.

다시 매출을 보면 
1 산돌구름 플랫폼의 구독형 폰트 서비스 매출은 점점 증가 중이다. 

2023년 1Q *4 대충 해서 보면 올해도 성장이다. (상장한 지 어마 안되어 2022년 1Q 자료와 비교가 안되네)

2 커스텀 폰트 만들어주는 건 들쑥날쑥할 수 있겠다. 

올해는 1Q까지만 봐서는 들쑥이네 ㅋㅋ 이건 좀 문의해 봐야 할 듯

3 제품 상장했던 2022년 제품 라이선스 일회성 이익이 52억 있었나 보다.

매출액 규모가 100억 대인데 일회성이 52억이면 매우 크다.

그런데 제품은 라이선스라고 했는데 어디길래 이렇게 큰 금액이 매출로 인식된 걸까?
더벨 기사를 보니 '글로벌 고객사에 연구개발용 폰트 IP(지식재산권) 사용권을 대여해 주면서 라이선스 매출액이 큰 폭으로 뛴 게 주효' 이렇게 나온다. 근데 금액이 이렇게 크게 판매도 되는구나. 52억 

있던 폰트 사용권 제공이라서 비용도 거의 없이 매출이 그대로 이익이라 영업이익도 높게 나왔다. 

그럼 매출을 어떻게 봐야 하나?

통신판매 산돌구름 플랫폼 매출은 꾸준히 앞으로도 성장할 거 같다.

과거에 꾸러미 덩어리로 폰트를 판매할 때는 B2B사업 같았는데 낱개폰트 판매 이후 B2C가 되었다. 

예전에는 유료 폰트를 쓰는 사람이 많이 없었던 거 같은데 점점 늘어난다. 

커스텀 폰트랑 라이선스는 그냥 들쑥날쑥이라고 봐야 하나? 

여기는 시장이 어떻게 되는 걸까?

적다 보니 이게 문제가 아니고 산돌이 한글만 잘하면 어쩌지? 그럼 내수잖아!

외국어 폰트도 제작하는 거 같긴 한데 내일은 그거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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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자회사 산돌티움 알아보기

산돌의 비상장 자회사 2개 산돌메타랩, 산돌티움 중 오늘은 산돌티움

​

자회사 2. 산돌티움 지분율 90%

주석에 나온 간단 재무

문구 디자인 및 폰트 제작이라고 나온다.

연혁을 보면

2008년 산돌티움 설립 및 한글 상품 디자인 개발
2012년 바른생활 시리즈 출시
2013년 카카오톡 바른생활 테마, 스티콘 출시
2014년~ 바른생활 이모티콘 및 상품 개발 다양화 기업 프로모션 진행
2020년~ 현재 다양한 기업 전용서체 개발 진행 중

산돌티움이 만든 기업 전용 서체들

그리고 이모티콘도 만든다.

카카오톡에서 바른생활로 검색하면 여러 시리즈가 나온다.

음 그런데 이모티콘은 매출이 적을 수 있다고 쳐도 기업 전용 서체들 만드는 것도 있는데 

매출이 연간 10억이 안된다고 나온다.

2022년 한 작업을 보면 이렇게 많이 했는데 매출 8.7억에 순이익 2억이다. 

• 한국타이어 브랜드 전용서체 고도화 개발 계약
• 현대중공업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계약
• 휴맥스모빌리티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계약
• 링티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 배스킨라빈스31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 한국경제신문사 신문 전용서체 개발
• 던킨도너스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계약
• 대한항공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계약
• 부크크 출판용 전용서체 개발
• Cass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 한국토지신탁 전용서체 힌팅

2021년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많이 했는데 매출 9.7억에 순이익 3.1억이다. 

• 인천관광공사 MICE서체 2차 고도화 작업 개발
• 부산 영도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 현대자동차 전용서체 매뉴얼 힌팅 개발
• 와이어트(주) 브랜드 닥터포헤어체 개발
• 한국 필립모리스(주)  IQOS 전용서체 개발
• KT 지정서체 라이선스 계약
• SPC 해피포인트 브랜드 서체 개발
• 노트폴리오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 그린카 브랜드 전용서체 개발
• 엘리스 코딩용 전용서체 개발
​• 듀오백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
​​• 포스코 바른생활  IP 계약

매출 금액이 뭔가 이상한 듯. 이건 나중에 다시 알아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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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자회사 산돌메타랩 알아보기 2 (비비트리)

어제에 이어 산돌메타랩이 인수한 비비트리의 서비스를 알아보자.

먼저

1) 유토포토.

유토포토는 스톡이미지 업체다.

스톡이미지(Stock images)란 미리 제작한 사진·일러스트·그래픽 이미지다. 온라인 스톡 이미지 라이브러리에 저장되어 있어 누구나 라이선스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스톡 이미지는 웹사이트, 광고, 출판물, 마케팅 자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유튜브를 보면 소리만 나오고 화면은 관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많다. 그런데 쓸 이미지도 스톡이미지를 사용하면 된다. 개인 콘텐츠가 많아지지 이런 스톡이미지 수요도 많아질 거 같아 관심을 가졌는데 아직 시장은 작은 거 같다. 

위 그림의 가격은 월간으로 된 거고 연간으로 하면 정액제가 월 10개 이미지를 쓰면 우리 돈으로 38만 원, 50개면 77만 원 750개를 쓰면 260만 원 정도다. 필요한 이미지만 사려면 10개에 6만 원 정도니까 장당 6000원꼴. 물론 많이 사면 단가가 더 싸진다. 그냥 내가 찍어서 쓸까?;;; 개인이 쓰기에는 비싸다. 고화질 사진이라 그런 듯. 나는 스톡이미지 시장도 나중에  좀 더 저렴하고 다양한 사진을 취급하며 개인도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접근했는데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

자 넘어가서 

2) 123RF

여기는 사진, 일러스트, 아이콘, 템플릿, 디자인소스, 무비클립, 음원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전문 기업이다. 사진은 유토포토랑 비즈니스가 조금 겹치는 거 같다. 

여기는 AI 이미지 생성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길을 걸어가는 귀여운 강아지"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그에 맞는 사진을 그려준단다.

실제 해 보려다가 회원가입해야한다 해서 일단 패스

그런데 생각보다 후기가 별로 없다. 아직 유저가 많지 않은 건가?

3) 유토이미지

음 여기도 이미지 판매, 물론 템플릿, 영상 등 다른 것도 있기는 한데 위에서 본 서비스와 서로 겹치는 거 같다. 

오늘은 산돌메타랩이 인수한 비비트리의 서비스 세 가지 유토포토, 123RF, 유토이미지 홈페이지에 방문해 봤다.

세 서비스가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가장 큰 서비스가 스톡이미지 판매라는 점에서 겹치는 거 같다. 그리고 유토포토에서 본 사진이 유토이미지에도 있다. 하나로 합치고 제대로 퐉!!하면 더 좋을 거 같다.

이제 산돌메타랩의 자회사가 되었으니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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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자회사 산돌메타랩 알아보기

오늘은 산돌 자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산돌의 비상장 자회사 2개 산돌메타랩, 산돌티움

자회사 1. 산돌메타랩 지분율 96%

산돌메타랩은 2022년 말에는 지분율이 90%였는데 2023년 96%로 올랐다. 

적자인데 자본이 늘어난 것으로 보아 산돌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한 것일까?

재무를 간단히 정리하자. 

산돌메타랩은 기술 전문 회사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과 관련된 기술은 연구하고 서비스를 개발한다.

홈페이지에서 사업 부분을 알아보면 AI, 블록체인이 나온다.

산돌메타랩은 이미지 속 글자를 인식해 유사 폰트를 찾아주는 기술인 인공지능 폰트 검색 기술을 보유 중이다.

2023년 3월에는 이 기술을 폰트 회사인 폰트웍스(fontworks)에 공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산돌메타랩이 API(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하면

폰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폰트를 사용자들이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한다.

NFT 관련 사업도 한다. 특이한 게 모음, 자음을 NFT로 만드나 보다. 

그래서 그걸 다시 조합해서 단어를 만들고 그러나 본데 뭔지 잘 모르겠다.

한글은 자음 19개와 모음 21개로 단어를 무한대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럼 40개 NFT만 사면 되는 건가?

그런데 한명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닐 텐데 그럼 NFT가 희소성 의미가 없을 거 같고....

이건 내가 이해를 잘 못하는 듯. 일단 넘어가고 다음에 관련 기사가 또 나오면 자세히 보자.

이런 것들이 어떻게 사업으로 연결되는지 궁금하다. 
 

올해 2023년 5월에는 디지털 스톡 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하는 비비트리를 인수했다.
인공지능 생성형 이미지 기술을 활용한 스톡이미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번 포바이포에 관심을 둔 아이디어가 이거였는데 산돌도 이 사업을 한다고 하니 궁금해진다.

비비트리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여기도 폰트 제작을 했었나 보다.

비비트리 전용 서체를 개발해서 무료로 배포 중이다. 

현재 비비트리 대표는 정찬우, 이혁 

정찬우 대표님은 원래 비비트리 대표였던 거 같고

이혁 대표님은 이름이 낯이 익어서 산돌에서 찾아보니 이분이신 거 같다. 산돌 CFO.

흔한 이름은 아니니 맞을 듯

비비트리는 산돌메타랩 대상으로 2023년 4월 3자 배정방식의 신주발행을 했다. 26억  

4월에 일어난 일이니까 2분기 보고서에는 관련된 내용을 더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내일은 비비트리의 유토포토 서비스 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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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주요 주주 알아보기

산돌 지배 구조를 찾아보니 분기 보고서에 그림으로 나온다.

산돌 주주 구성은 어떻게 되나?

• 산돌커뮤니케이션 외 4인 49.75%
• 에버베스트리빙스톤 사모투자합자회사 10.59%
• 자사주 3.58%

여기서 산돌커뮤니케이션 외 4인 49.75%은 

• 산돌커뮤니케이션 38.50%
• 윤영호 8.31% (2018년부터 산돌 대표이사) 
• 이혁 1.72% (2020년부터 산돌 부사장/CFO)
• 김승현 0.95% (2018년부터 산돌 이사/BixZ그룹장)
• 조희정 0.26 % (2018년부터 산돌 이사/경영기획팀장, 2001년부터 이전에는 산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팀 팀장)

최대주주가 창업자이자 대표인 석금호 대표님이 아니고 산돌커뮤니케이션이다.

아 그래서 어제 연혁 볼 때 '2018년 폰트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주식회사 산돌' 법인 설립'이 부분이 있었구나.

그럼 산돌커뮤니케이션 주주 구성은 어떻게 되나?

2022년 말 기준으로 

석금호 74.6%
자기주식 17.5%
신정원 1.0%
석예만 2.3% 
석룻 2.3% 
석경이 2.3% 

기사 이런 곳에서 다른 정보는 안 나오지만 성이 너무 특이해서ㅎㅎ 그리고 지분율을 보았을 때 

석금호, 신정원 부부 - 3자녀 석예만 석룻, 석경이 똑같이 2.3%씩 

이럴 거 같다.

에버베스트리빙스톤 사모투자합자회사 여기는 또 어딜까? 

상장 전 투자한 투자자이겠지?

기사를 찾아보니 상장(2022년 10월) 전 2020년에 에버베스트리빙스톤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었다. 18,529주
그리고 상장 전 2021년 3월 5일, 2021년 12월 3일 2회에 걸쳐 18,529주의 상환전환우선주식을 보통주식으로 전환하였다. 산돌은 2022년 2월 유동성 확보를 위해 1주당 81주의 주식을 무상증자를 했다.

에버베스트리빙스톤은 상장 후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1,181,702주로 지분율 15.40%로 공시했다.

단순 계산하면 숫자가 안 맞는데 에버베스트리빙스톤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 외에 보통주도 가지고 있었던 거 같고 전환 비율도 검색이 안 되는 거 같아서 일단 넘어간다. 아무튼 상장 때 15.40% 공시했다. 

보호예수 기간이 1개월밖에 안되었었다.

공시를 보면 2023년 1월에 15.40% → 10.70% 시간외대량 매도 공시가 한번 나왔다. 

처분단가는 13,866원

아래 주가차트를 보면 음봉 -5.9% 빠진 1월 27일 공시다.

아침 9시 30분 쯤 공시가 나왔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그날 거의 6%나 빠진 듯하다.

2월 7, 8일에는 산돌의 인공지능 기반 폰트 검색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AI 어쩌고 하면서 주가가 다시 올라갔지만

이후로는 지금까지 내리막이었다. 

이후 에버베스트리빙스톤의 지분 관련된 공시는 없었기에 아직 10.59% 가지고 있다.

이건 언제든 나올 수 있는 매도 물량이구나

와 10% 가진 주주가 팔려고 대기 중이라고 생각하면 많기는 하네

지난 산돌 글 ↓ ↓ ↓  

2023.08.06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연혁을 통해 산돌의 역사 알아보기

산돌은 어쩌다가 이렇게 폰트를 만드는 사업을 하게 되었을까?

다행히 사업보고서에 그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연혁도 보면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보자. 

• 1984년 석금호 대표 대한민국 최초의 폰트 회사 산돌 타이포그라픽스 설립

☞  와! 오래되었구나.

• 1997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사명을 산돌커뮤니케이션으로 변경

☞  이때는 신문 전용 폰트를 비롯하여 국내 대기업의 기업 전용 폰트 등을 개발

• 2002년 MS Office의 기본 UI폰트인 '맑은고딕' 폰트를 개발하여 마이크로소프트사에 공급
☞  이를 계기로 기업 전용 폰트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변화

• 2004년 싸이월드 전성기. 싸이월드의 폰트 꾸미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주요 폰트 공급자였던 산돌의 폰트공급사업이 확대 

☞  싸이월드 인기 시들면서 폰트 대중적인 관심 줄어듦

• 2008년 국내 최초 기업전용폰트인 삼성전자 '삼성체' 개발

• 2008년 폰트클럽 웹사이트 개설 (폰트 온라인 판매 서비스 및 이용자 커뮤니티 기능)

• 2011년 Apple IOS용 시스템 폰트로 '산돌고딕네오' 채택

• 2014년 클라우드형 폰트 서비스 '산돌구름' 서비스 오픈

☞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는 형태가 아닌 클라우드에 있는 폰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 2014년 어도비-구글 오픈소스 폰트인 본고딕 한글 디자인 개발

• 2018년 폰트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주식회사 산돌' 법인 설립

• 2020년 산돌구름 모바일 플랫폼 출시

• 2020년 산돌구름 폰트 라이선스 구분 전면 폐지

☞  인쇄·출판 라이선스, 영상 라이선스 등 200개 이상 복잡하게 나뉘어 기존 업계에 관행처럼 정착돼 있던 라이선스 구분을 없앤 건데 너무 좋다. 지난번에도 적었지만 해외 픽토그램 유료 구독 사용한 적 있는데 라이선스가 픽토그램마다 달라 확인하는 게 스트레스라서 1년만 쓰다가 구독을 해지했다. 업계 관행이라고 놔두지 말고 산돌이 라이선스 구분을 없애고 소비자가 유료폰트 사용을 쉽도록 접근성을 낮춘 게 매우 굿 같다. 라이선스 쪼개서 건건이 판매하는 거보다 라이선스 구분 없애고 통으로 판매하는 것이 오히려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거 같다. 2017년 메가스터디교육이 모든 강의 무제한 수강권 매가패스를 판매하면서 오히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점프했던 사례가 생각한다.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게 되더라도 결국 P가 오르고 신규 고객까지 유입될 수 있어서 Q도 증가할 것이다. 

• 2020년 다국어 제작 역량과 라이브러리를 강화를 위해 라틴, 키릴, 그릭 등 420종의 폰트를 인수

☞  동유럽 폰트 제작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 2022년 코스닥시장 상장 

• 2023년 웹폰트, 산돌구름을 통한 오픈베타 진행

☞  웹폰트 기술 2022년 3월 국내 특허 등록, 2023년 3월에 특허협력조약(PCT) 등록 완료

• 2023년 산돌구름 다중언어 폰트 'SD 노벰버' 출시

• 2023년 자회사 산돌메타랩, AI기반 이미지 생성, 편집 기술 인수

☞  내일은 이 내용 더 알아보자. 
 

지난 산돌 글 ↓ ↓ ↓  

2023.08.05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폰트 제작 사업 알아보기

오늘은 폰트 제작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사업보고서가 잘 나와있으니 거기서 보자.

폰트 제작 사업은 기업 전용 폰트를 제작해서 해당 폰트의 저작권까지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권리가 산돌에게 없고 기업에게 넘어간다.

그동안 어떤 기업에게 어떤 폰트를 만들어 주었나?

1999년: 폰트 개발 분야에서는 최고의 명예로 여기는 신문 전용 폰트를 조선일보 및 중앙일보에 개발 공급

2002년:  Microsoft사의 VISTA용 UI폰트인 '맑은고딕'의 개발

2008년: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 기업 전용 폰트를 개발

2012년: 산돌 고딕네오가 미국 Apple사의 전제품에 탑재되는 iOS의 기본 폰트로 채택되었으며,

네이버 나눔고딕, 엔씨소프트, SK텔레콤 등의 전용 폰트 개발을 진행

와!! 나눔고딕 맑은고딕 다 산돌이 한 거구나 대박!! 

네이버 - 나눔고딕

삼성전자 - 삼성체

애플 - 애플 SD 산돌고딕 Neo

구글 - 본고딕

현대카드 - 유앤아이 
KT - 올레체    
카카오프렌즈 - 카카오프렌즈 

배달의민족 - 을지로체 

유명한 폰트 거의 다 산돌이 한 듯

그런데 궁금해서 삼성체를 검색하다가 보니 

삼성은 2008년에는 산돌이 개발한 삼성체를 사용하였지만 

이제는 2016년부터는 타이포그래퍼 네빌 브로디가 개발한 삼성원(SamsungOne) 폰트를 사용하는 거 같다.

삼성 홈페이지에 타이포그래퍼 네빌 브로디가 SamsungOne 폰트 관련된 인터뷰를 한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재미있고 신기했다. 폰트 관련된 책을 찾아 보고 싶어졌다.

글로벌 기업들은 산돌 아니라 해외 기업에 의뢰해서 하는구나.

다시 사업보고서로 돌아와 설명을 더 찾아보면

폰트 제작 초기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턴키방식으로 수행하여 고객사에게 전용 폰트를 납품한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기타 외국어 폰트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다국어 폰트를 턴키방식으로 일괄 제작하여 고객 기업에 납품을 한다.

지난 산돌 글 ↓ ↓ ↓  

2023.08.04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 3, 라이선스 사업 알아보기

산돌구름 폰트 플랫폼 상품

• 국내 30개, 해외 11개의 폰트제작자가 산돌구름을 통해 폰트를 공급 중

• 산돌은 직접 제작하거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1,100여 종의 폰트를 보유, 매월 한 개의 폰트를 신규로 출시 중.

전체 폰트 중 462종, 365종의 일부 폰트를 제공하는 '산돌 스마트'와 '산돌 베이직'  

전체 폰트 및 매월 신규로 출시되는 폰트를 포함한 상품인 '산돌 라이프', '산돌 프라임'  

• 폰트의 수에 따른 기준 말고 최대 이용 가능한 인원수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상품도 있음

(1인, 20인, 50인, 100인 단위로 차별화된 요금제를 운영) 

• 2022년 4월 업계 최초로 산돌구름 플랫폼에 낱개 폰트 구독 서비스를 출시

(일반 크리에이터 및 비디자이너와 같은 비교적 낮은 가격에 폰트 사용을 희망하는 라이트 유저를 대상으로 고객을 확보)

• 무료폰트도 제공 중
국내 무료폰트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수량인 약 3,600여 종
라틴(Latin), 일문(Japanese), 중문(Chinese) 등 13개 다국어 폰트를 제공
게스트 로그인 기능을 신설해 무료폰트만 사용하는 유저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만으로 자유롭게 무료폰트를 이용

☞ 사용자들이 참 이용하기 편하게 잘 만들어 두었다. 무료폰트 페이지에는 아직 광고가 하나 없다. 

그다음은 라이선스 사업 관련된 내용이다.

1. 자막용 폰트

SBS, MBC, KBS 등의 지상파 방송사와 홈쇼핑, JTBC 등 케이블 방송사를 대상으로 매년 자막용 폰트파일을 제공 중.

광고 등 영상콘텐츠 제작사들이 자사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막을 삽입하는데 산돌의 폰트를 사용.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도 사용.

일반적으로 1년 단위로 폰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자막용 폰트를 판매 

☞ 이 매출은 꾸준하겠다. 폰트는 매년 쓰니까.

2. 웹폰트

웹사이트에 적용되는 폰트 서비스를 '웹폰트'라고 정의.
고객사들이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들어가는 텍스트에 당사에서 제공하는 폰트를 사용하거나 또는 웹상의 기사 등의 내용을 작성하는 경우에도 당사에서 제공하는 폰트를 사용.

일반적으로 1년 단위로 폰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웹폰트용 폰트를 제공.

최근에는 웹폰트의 기술개발을 통해 클라우드형 플랫폼 기반의 구독성 서비스로의 출시를 준비 중

☞ 이 매출도 꾸준하겠다. 웹사이트에 사용한 폰트 꾸준히 쓸 듯.

바꾼다고 해도 산돌 내에서 바꾸거나. 구독형 서비스가 출시되면 더더욱 산돌 내에서 머물 듯.

3. 앱용 임베딩폰트
폰트를 제공하여 앱 또는 소프트웨어에 내장하는 일체의 프로세스를 '임베딩'이라고 정의
예를 들어 게임 이런데 들어가는 폰트 말함.

여기도 고객사의 임베딩에 대한 수요에 맞춰, 일반적으로 1년 단위로 폰트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임베딩용 폰트를 제공

☞ 신규 게임이 많이 나오면 산돌 매출에 더 좋으려나? 기존 게임 매출이 줄어서 안 좋으려나?

아니다. 폰트 매출이 더 많은 사람이 게임을 한다고 늘어날 거 같지 않다.

처음 입베딩할 때만 수주 형식으로 매출이 생기는 건가 싶었는데 설명에 1년 단위로 폰트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을 보면 게임이 아예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으면 계속 매출이 매년 발생한다는 건가? 이건 더 알아보야 할 듯

4.  기타 

기업이 원하는대로 폰트 제작해 주고 저작권까지 줌. 

라이선스 계약 대비 높은 수준의 단가가 책정

지난 산돌 글 ↓ ↓ ↓  

2023.08.03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 알아보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