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업보고서에서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 부분을 찾아 읽어 본다. 

 

• 단위 정기 자동 결제, 연 단위 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

• 약 27,000여 종의 고품질 폰트

• 2020년 다국어 제작 역량과 라이브러리를 강화하기 위해 라틴, 키릴, 그릭 등 420종의 다국어 폰트를 인수하였으며, 동유럽 폰트 제작 거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산돌은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 폰트 사업이라고 해서 한글, 영어 정도만 되는 거 아닌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글로벌로 진출 가능성이 있다.

• 2022년에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웹폰트 기반의 폰트 구독 서비스를 개발 완료 하였고, 특허를 등록. 

• 2023년 2월에는 산돌구름 플랫폼을 통하여 웹폰트 오픈베타를 시작하여 트라이얼 신청자 568명 및 프로젝트 생성 152건을 진행
현재 웹폰트는 하반기 상용화를 위한 자체 플러그인 제작 등 막바지 작업

• 네덜란드 폰트 회사인 티포텍(Thpotheque)과의 협업을 통해 산돌 최초로 데바나가리 문자와 한글이 포함된 웨이트 배리어블 폰트 등 270여 개의 언어권을 지원하는 다중언어 폰트 'SD노벰버'를 4월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폰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 SD노벰버?
네덜란드 폰트파운드리 Typotheque에서 개발한 「November」의 한글 버전.
웨이트 9종, 웨이트 배리어블 1종, 이탤릭 웨이트 9종, 이탤릭 웨이트 배리어블 1종, 총 20종을 포함하는 멀티링구얼 슈퍼 패밀리
도로 표지판 같은 정보전달 시스템에 적합한 실용적인 폰트 패밀리
정보전달 시스템에 사용하기 좋은 여러 픽토그램 딩뱃 글립들도 지원.

한번 적어 봤다 ㅋㅋ

 


☞ 딩뱃? 
옛날 조판을 할 때 쓰는 장식용 문자나 공백을 가리키는 말. 현대에 와서는 활자 글꼴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여러 종류의 기호, 상징, 참고 표시 및 장식기호를 일컫는 말로 사용한다. 
★☆●○♥♦♣♠ 이런 거 말하는 듯. chat GPT에게 물어봄 ㅎㅎ

☞ 티포텍 Typotheque
1999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폰트 회사.

2009년 웹폰트의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서체 제조 업체.

홈페이지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되었나? 한글이 November 부분에 아직 없네.

 

 

• 2020년 4월 산돌구름 서비스에서 인쇄·출판 라이선스, 영상 라이선스 등 약 200여 가지로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라이선스 구분을 폐지. 산돌구름 이용자들은 폰트 사용 범위를 복잡하게 고민하거나 저작권 위반 소송 걱정 없이 폰트를 손쉽게 사용

기존 업계의 관행이던 복잡한 라이선스 정책은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불법 사용이나 위축된 사용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라이선스 제도 폐지를 통해 산돌구름 이용자들이 불법 사용에 따른 소송 걱정 없이 자유롭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당사는 라이선스 제도 폐지 외에도 폰트 저작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교육현장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에 폰트 무상 보급 사업인 "폰트안심학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 교사라면 누구나 소송 걱정 없이 무료로 폰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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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런 거 너무 좋다. 예전에 픽토그램 월 구독해서 사용한 적이 있는데 거기는 각 크리에이터마다 라이선스 사용범위가 조금씩 달라서 뭔가 돈 내고 쓰면서도 한편으로  신경 쓰였다. 나는 상업용 아니었는데도 그래도 혹시 뭐에 걸릴까 찾아보고 하는 게 스트레스여서 결국 이제 안 쓴다. 이렇게 라이선스 구분을 간단하게 해 주면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구매해서 쓸 수 있다. 굿굿. 예전에 유료폰트업체에서 사용자들이 모르고 해당 폰트가 들어간 자료를 온라인에 게시하면 다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해서 합의금을 많이 받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물론 유료폰트를 잘 알아보지 않고 쓴 것이 잘못이기는 하지만 그 사례들을 보면 상업용 아니고 개인 블로그 이런 데 올린 것도 경고 없이 바로 고소였다는 글을 보았다. 우선 사용자가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라이선스 범위가 명확하고 간단하게 규정해 주면 산돌 쓰는 게 편하겠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저작권 걱정 없이 쓰도록 배려한 것도 사회의 큰 기여 같다. 

 

 

오늘은 딩뱃처럼 처음 보는 단어도 있었고 내용 자체도 신선했다.

재밌다! 

 

 

지난 산돌 글 ↓ ↓ ↓  

2023.08.02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 알아보기 1

 

산돌 -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 알아보기 1

어제에 이어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을 더 알아보자.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은 산돌이 가지고 있는 폰트랑 다른 회사 폰트랑 묶어서 월간 또는 연간 정액제 방식으로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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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을 더 알아보자.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은 산돌이 가지고 있는 폰트랑 다른 회사 폰트랑 묶어서 월간 또는 연간 정액제 방식으로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름다리라는 앱을 깔면 이용할 수 있나 보다.

처음은 묶어서 정액제 형식만 했으나 이제 낱개 판매도 된단다.

그리고 인공지능 검색 기술을 이용해 폰트 검색도 된단다.

 

 

해 보자. 

 

구글 플레이에서 '구름다리'로 검색하니 '산돌구름' 어플이 나온다. 

아래 '폰트폰트' 어플도 sandillMetalab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역시 산돌 제품인가 보다.

 

 

 

그런데 음.... 안드로이드는 제한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알람이 뜨네.

애플 기기로 깔아야 제 기능을 다 이용할 수 있는 건가?

 

 

일단 깔아 보자.

 

먼저 무료폰트가 나온다.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폰트인데 범위가 다를 수 있다고 안내가 나온다. 

 

 

그냥 주욱 ~ 내려서 보기 어려워 검색을 눌러봤다. 

근데 검색이 잘 안 된다. 여기서 안 넘어감

 

 

그리고 너무 어플이 볼 게 없는 거 같다. 

뭔가 좀 아닌 듯. 일단 다운로드 수가 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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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패드로 시도

 

일단 여기도 '구름다리' 아니고 '산돌구름'이네.

 

 

 

안드로이드와 다르게 여기는 판매하는 폰트가 있다!! 4400원 정도!!

 

 

 

베스트 제품 체험판으로 써 봤는데 

너무 귀엽다 증말 ㅋㅋㅋ 

1년 이용하는 거구나! 구독상품

그런데 비갱신이네. 

 

 

 

 

궁금 1 여기는 다운로드 수가 1.6만인 거 보니 애플 제품에서만 잘 되는 건가?

왜 안드로이드에서는 잘 안되는지 검색을 통해서 이유를 못 찾았다.

pc는 윈도우 맥 둘 다 된다.

 

 

궁금 2 앱 이름이 산돌구름인데 그럼 구름다리는 뭐지?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구름다리라는 게 따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PC로 산돌구름 접속해서 보니까 구름다리라는 걸 설치해야 폰트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PC로 산돌구름에 접속해서 스토어를 보니 다양한 구매 옵션이 있다. 


• 브랜드상품 - 산돌구름에 입점되어 있는 국내외 폰트 브랜드의 상품을 브랜드 단위로 구독하는 상품 

• 기획상품 - 특정 시즌이나 주제에 따라 큐레이션된 폰트들을 정해진 기간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상품 

• 낱개상품 - 낱개로 구독하는 상품

 

 

 

음 그런데 오늘 너무 궁금해서 냅다 어플 깔고 홈페이지 접속해서 봤는데

지금 사업보고서 보니까 설명 자세하게 잘 되어 있다.

• 산돌구름? 클라우드형 폰트 서비스 플랫폼

• 구름다리? 폰트 어플리케이션

 

즉, 산돌구름이라는 클라우드형 폰트 서비스 플랫폼에서 폰트 애플리케이션인 구름다리를 다운로드하여 PC나 모바일 기기에 설치한 후 고객이 유료 또는 무료로 이용가능한 폰트를 활성화!

 

내일은 사업보고서에서 클라우드형 폰트 사업 부분을 차분히 읽어봐야지.

(읽어보고 어플이랑 홈페이지 구경할걸;;;)

 

 

 

지난 산돌 글 ↓ ↓ ↓  

2023.08.01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산돌 - 8월 공부 기업 !!!

 

산돌 - 8월 공부 기업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카테고리에서는 매달 하나의 기업을 정해서 20분씩 타이머를 맞춰 그 기업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 적는다. 헬스장 다녀와서 밤 시간을 휴대폰 하며 그냥 버리는 시간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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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기업 공부' 카테고리에서는 매달 하나의 기업을 정해서 20분씩 타이머를 맞춰 그 기업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 적는다. 헬스장 다녀와서 밤 시간을 휴대폰 하며 그냥 버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시작했는데 그래도 꾸준히 하니까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는 기업들은 대부분 알짜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는 아까운데 숫자로 스크리닝에 걸리거나 작은 투자 아이디어가 떠오른 기업이다.


지금까지 
2022년 12월 보령 
2023년 1월 KG이니시스 
2023년 2월 녹십자홀딩스 
2023년 3월 한독 
2023년 4월 위메이드플레이 
2023년 5월 현대리바트
2023년 6월 종근당홀딩스

2023년 7월 LF

이렇게 알아봤는데 본 투자로 이어진 기업은 없다. 

 

8월 매일 조금씩 알아볼 기업은 산돌이다. 

산돌은 2022년 10월에 IPO 했다. 이후 주가는 계속 내렸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8800원(시총 1457억)이었고 상장 당일 24650원(시총 1910억)까지 올라갔다. 

현재 시총은 738억

신규상장기업은 안 보려고 하는데 공모가 절반까지 내려왔고 산돌은 공부하면 뭔가 많이 배울 거 같아서 시도!!

 

그런데 공모자금으로는 무엇을 할까?

 

 

아 아직도 자금을 거의 안 썼네. 공모자금 246억 중 66억만 쓴 상태. 나머지 돈은 예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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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은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과 폰트 제작 사업을 한다.

 

매출이 어디서 가장 많이 나오는지 보려고 하는데 통신판매가 뭐지?

그리고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순서가 2020년  →  2021년  →  2022년 순이다.

대부분 사업보고서는 최근 자료가 처음에 위치한다. 그래서 나는 처음 볼 때 약간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이제 적응을 했는지 갑자기 산돌처럼 공시한 자료를 보니 어색하다.

이게 더 보기 편한 거 같은데 왜 기존 보고서들은 반대로 적혀있는 걸까?

신규 상장한 기업이라 이렇게 적는 시도를 하는 건가, 아니면 폰트 이런 가독성을 중요시 여기는 회사다 보니 공시도 이렇게 하는 건가? 이렇게 작은 거에도 8월 산돌 공부 기대된다. 

 

 

검색해 보니 여기 통신판매가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인 듯하다.

갑자기 이렇게 보니 매출을 통신판매라고 적은 게 이상해 보인다. 왜 이렇게 애매하게 표현을 했을까?

위에 가독성 좋게 순서 정렬했다고 기대한 거 약간.... 취소다 ㅋㅋ

이렇게 표현한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까? 

 

 

아무튼 넘어가고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은 산돌이 가지고 있는 폰트랑 다른 회사 폰트랑 묶어서 월간 또는 연간 정액제 방식으로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름다리라는 앱을 깔면 이용할 수 있나 보다. 처음은 묶어서 정액제 형식만 했으나 이후 낱개 판매도 된단다. 그리고 인공지능 검색 기술을 이용해 폰트 검색도 된단다. 

 

그리고 폰트 뿐 아니라 창작자들을 위해서 이미지, 음원 등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2023년 3월 자회사 산돌메타랩을 통하여 AI기반 이미지 생성, 편집 기술을 인수,

2023년 4월에는 디지털 스톡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비트리를 인수하였다.

 

생활 속의 주식 2022년 적은 글에 보면 이런 투자 아이디어로 포바이포에 관심을 둔 적이 있다.

지난 글 ↓↓↓

2023.02.19 - [나의 투자 사례] - 생활 속의 주식 찾기 - 2022년 헛발질 모음!!!(KG이니시스, 고려제약, 에코마케팅, 아이패밀리에스씨, 포바이포)

 

생활 속의 주식 찾기 - 2022년 헛발질 모음!!!(KG이니시스, 고려제약, 에코마케팅, 아이패밀리에스

저는 주로 다트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데요. ​ ​ 그러나 버리지 못하는 욕심. ​ 생활 속의 주식 로망이 있습니다. 찾고 말 테야..... ​ 2022년에도 노력했습니다만 건지지 못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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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도 하네! 

 

오 좋아 8월에 열심히 알아가보자!!

7월은 LF에 대해 알아보았다.

LF에 관심을 갖는 것은 던스트 DUNST 의류 브랜드 때문이었다. 

던스트는 LF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씨티닷츠가 전개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던스트의 LF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너무 작았다.

2022년 기준 LF 연결 매출액 대비 씨티닷츠 매출액은 1.35% 정도.

아무리 던스트가 성장한다고 해도 비중이 지금 너무 적어 투자포인트가 되기는 어려워 보였다.

 

LF를 보게 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 

나는 분기마다 잘하는 가치투자펀드들이 어디에 투자하는지 스크리닝을 하는데

이번 2023년 1Q에 베어링 고배당 펀드에 LF가 새로 편입되었다. 투자금액은 적지만 왜일까 궁금했다. 

LF 배당금이 늘어나고 있다.

 

LF 배당금
LF 배당금

 

오늘 7월 말일 종가는 13890원이니 2022년 700원 배당으로 계산하면 시가배당률이 5.3%나 된다.

더 늘어날 여지도 있어 보인다. 배당금은 100원씩 늘었지만 배당성향이 오른 건 아니라서.

게다가 최대주주 일가가 지분율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LF을 한달동안 매일 20분씩 알아본 결과 내가 공부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기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코람코 나왔을 때 사실 살짝 마음을 접었다. ㅎㅎ 

LF는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41개, 사업 부문은 패션, 금융, 식품, 기타로 매출 2조 가까운 매우 큰 회사다. 

매출로 보면 패션 사업 본사가 매우 중요한데 영업이익으로 보면 본사만큼 코람코가 중요하다.

그런데 코람코는 이익이 일정하지 못하다. 일회성 이익들이 있다. 반대로 손실도 있다.

코람코 홈페이지 너무 잘 해놨던데 봐도 잘 몰라서 일단 넘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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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10년 간 주가가 우하향 했다.

중간에 2017년 반등했을 때는 LF몰의 성장성이 있었다.

지금은 어떤 게 LF의 주가를 올릴 수 있을까?

 

의류주는 자사 브랜드의 힘이 가장 중요한 거 같은데 헤지스는 매출액 규모도 크고 해외 매출 비중도 높다.

여기서 성장성을 더 볼 수 있을까?

중국에서는 매장이 500개 이상이고 

2022년 베트남에도 현지 업체와 계약을 통해 매장을 냈다.

이제는 일본, 유럽, 미국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헤지스는 폴로 랄프로렌과 타미힐피거와 같은 트래디셔널 브랜드 영역이다. 

음 베트남에서의 성장성을 팔로우업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자.

 

 

아 그런데 적고 보니 2대 주주 고려디앤엘가 떠오른다.

차입을 통해서 계속 LF 주식을 사고 있는 듯하다. 매수하는 주주가 있으니 좋은 것일까?

그런데 최근 기사를 보면 신사업으로 패션 쪽으로 한다네. 뭔가 LF에게는 안 좋은 소식 같아 보인다.

 

결론은 그래서 투자 패스! 

그렇지만 헤지스의 해외 성장성에 대해서는 계속 팔로우업해가면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

 

8월에는 어떤 기업을 볼까?

 

지난 LF 글 ↓ ↓ ↓  

2023.07.30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F - LF몰 기사 검색하기

 

LF - LF몰 기사 검색하기

오늘은 LF몰에 대한 기사를 좀 더 검색해 보았다. LF몰은 판매하는 상품이 매우 다양하다. 최근 기사를 보면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를 입점시켰다고 나온다. "프린트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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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F몰에 대한 기사를 좀 더 검색해 보았다.

 

LF몰은 판매하는 상품이 매우 다양하다. 

최근 기사를 보면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를 입점시켰다고 나온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부담 없이 미술을 즐기는 삶을 추구합니다."

 

 

이렇게 아트 작품을 판매하며 구매 시 작가 소개 안내서와 함께 작품 전용 박스에 포장되고 선물용 핸디 박스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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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기사를 보니 대기업 패션앱 중에 LF몰이 1위라고 한다. 2위가 SSF샵

1~5월 평균이용자를 보면 LF몰이 54만 6000명  SSF샵이 54만 3000명 정도이다. 

LF몰은 다른 기업과 비교하면 가장 패션 외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다. 위 아트 플랫폼도 그중 하나다.

와 항공권 예약도 여기서 하고 해외 골프 부킹도 한다네.

라이프스타일몰로 한다고 하는 걸 보면 계속 패션 외 부분을 늘려나갈 것이다. 

 

배송 관련된 투자도 하고 있다. LF는 지난 5월 배송 시뮬레이터 기능 도입했다. 배송 시뮬레이터는 고객이 설정한 배송지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의 배송 데이터를 분석해 도착 일자와 시간을 이전보다 정확하게 예측한다.  현재 닥스, 헤지스 등 LF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출발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기존에는 오후 3시까지 주문했어야 했는데 오후 6시로 3시간 연장했다. 서비스명도 슝배송으로 정했다. 

 

여러 카테고리를 판다고 하니 경쟁이 치열한 커머스 시장에 속하게 되는 느낌이라 걱정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미 자사 브랜드로 모객한 회원들에게 다른 제품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되니 플러스알파 같은 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패션앱이니 자사 브랜드의 브랜드력이 가장 중요한 거 같다. 

LF몰 자체(UX UT 등)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안에 입점한 자사 브랜드가 중요하다. 

 

나는 SSF샵은 자주 들락날락 하는데 LF몰은 이번 공부하면서 들어가 봤다.

SSF샵에는 내가 보고 싶은 브랜드가 많아서였고 LF몰은 그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음 결국 돌고 돌아 다시 패션, 원점으로 돌아온다. 

 

 

 

지난 LF 글 ↓ ↓ ↓  

2023.07.29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F - 2017년 주가 왜 반등했을까?

 

LF - 2017년 주가 왜 반등했을까?

LF 주가 차트를 보다가 2017년 상반기에 주가가 오른 구간이 궁금해졌다. 물론 이전에 많이 내려서 오른 것도 있겠지만 연초 20000원이던 주가가 32000원 정도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으로 치면 5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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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주가 차트를 보다가 2017년 상반기에 주가가 오른 구간이 궁금해졌다.

물론 이전에 많이 내려서 오른 것도 있겠지만 연초 20000원이던 주가가 32000원 정도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으로 치면 5800억에서 9300억 정도로 올랐다.

 

 

 

2017년은 계속 우하향하던 영업이익이 좀 나아지던 시기다. 

 

 

우선 업황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내수 전반으로 불황이었다.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제로 백화점에 사람들이 덜 가면서 전반적으로 의류 소비가 부진했다. 그리고 겨울에 더웠다. 

 

LF는 질바이스튜어트와 일꼬르소는 오프라인 매장 철수하고 있었고 

자회사들도 적자인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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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주가가 올랐을까? LF는 어떤 변화가 2017년에 있었을까?

이때 자료를 검색해 보니 온라인 매출 비중이 주목받았다.

LF는 다른 기업보다 온라인 사업을 일찍 시작했다 2009년부터 온라인 매출 강화에 힘썼다.

LF는 오프라인 비중을 낮추고 온라인 매출에 집중하면서  2017년 온라인 비중을 20%까지 올렸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2016년 1500개 정도였는데 2017년 1300개까지 낮추었다.

이 시기에 한섬이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동종 업체들의 온라인 비중이 아직 1~2% 정도였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집중한 것은 LF의 판단이 옳았다. 

온라인 비중이 올라가면서 임차료와 수수료, 감가상각비 등이 줄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온라인은 고마진 채널이다. 이렇게 상승된 영업이익률은 구조적인 부분이다. 

 
그래서 몇 년간 구조적인 의류 수요 감소 때문에 계속 빠진 주가가 반등했다.

특히 1분기에 실적이 낮은 기저(전년 동기 재고 평가손실 104억원 영향)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실적이 주목받았다. 영업이익률 경우 2016년 1Q 4.2%였는데 2017년 1Q에 7.6%까지 올라왔다. 

 

1분기 실적이 나오자 온라인 매출의 성장으로 마진이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구간으로 보고 억눌린 주가가 반응한 것이다.

 

그러나 LF 브랜드들인 이때도 브랜드력이 약하다는 평이다.

비용단의 조절로 올라간 실적은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운 거 같다.

 

2017년 LF 주가 상승 이유를 찾으며 느낀 점은

기업은 변화가 보여야 주가가 반응한다는 것,

매출의 구조적인 상승 없이 영업이익 개선만으로는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을 배웠다.

 

LF는 온라인에 초기부터 집중하려는 아주 좋은 선택을 한 거 같은데 아쉽다.

지금은 LF몰이 다른 의류 기업 온라인 몰보다 안 좋다. 일단 홈페이지 보기가 안 좋다.

LF몰만의 특이한 부분도 없는 거 같고

 

 


지난 LF 글 ↓ ↓ ↓  

2023.07.28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F - 부정적인 의견, 긍정적인 의견, 트라이씨클

 

LF - 부정적인 의견, 긍정적인 의견, 트라이씨클

오늘은 LF 뭐를 찾아볼까 하다가 가투소에서 한번 검색해 보았다. 부정적인 의견들은 - 내수 의류주 - 코람코가 있으니 단순 의류주도 아님 - LF몰이 경쟁력 있어 보였으나 SSF샵이나 더한섬닷컴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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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F 뭐를 찾아볼까 하다가 가투소에서 한번 검색해 보았다.

 

부정적인 의견들은

- 내수 의류주

- 코람코가 있으니 단순 의류주도 아님

- LF몰이 경쟁력 있어 보였으나 SSF샵이나 더한섬닷컴 H패션몰 등 다른 의류 온라인 몰보다 후퇴함

- 가지고 있는 의류 브랜드들이 매력이 없음

- 사업 다악화

 

 

긍정적인 의견들은

- 헤지스가 MZ세대에도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 중

- 리오프닝

 

 

LF는 관심을 받는 주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글이 몇 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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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더 찾아보지? 최근 뉴스라도 찾아보자.

 

LF 자회사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펼치는 프로모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트라이씨클은 지난번 LF 자회사 2022년 순이익 역순대로 살펴보았을 때 상위권이었다. 적자라는 소리다.

2023년 1Q에는 매출액 178억 순이익 3억 흑자네 

 


 

트라이씨클은 아웃렛 몰인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를 운영한다. 

 

W컨셉의 창립 멤버 황재익 대표가 2023년 신규 선임되어 기대 중이다.

 

음 그런데 다시 검색해 보니 2022년 영업이익은 흑자였는데 당기순이익이 적자다.

기타비용이 많이 나왔는데 대여금과 미수금에서 대손상각비가 발생한 거 같다.

 

영업이익이 많이 들쑥날쑥한 거 같다.

 

지난 LF 글 ↓ ↓ ↓  

2023.07.27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F - 2011년 이후 주가 차트, 2011년에는 시총 1조 6000억?!

 

LF - 2011년 이후 주가 차트, 2011년에는 시총 1조 6000억?!

LF 2011년 이후 주가 차트이다. 꾸준한 우하향이다. 최고가는 2011년 8월 시총 1조 6000억이었다. 이때는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주가가 강했을까? 이때 매출액은 1조 4300억 대 영업이익 1288억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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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2011년 이후 주가 차트이다. 꾸준한 우하향이다. 

 

최고가는 2011년 8월 시총 1조 6000억이었다. 이때는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주가가 강했을까? 

이때 매출액은 1조 4300억 대 영업이익 1288억 영업이익률 8.9%
참고로 이때는 코람코는 없었다. 

2022년 매출액 1조 9699억 대 영업이익 1491억 영업이익률 7.6%와 비교하면 오히려 숫자는 2011년이 더 작은데

시총은 1조 6000억 vs 4000억으로 4배 차이가 난다. 

 

 

우선 2011년은 LF 사명이 LG패션이었다.

당시 사업보고서를 보면 신사업 관련된 내용이 많다. 

 

2011년 사업보고서 내용을 보면 
- 20년이 넘는 전통의 신사복 브랜드 마에스트로, 국내 패션 역사상 가장 성공한 라이선스 브랜드로 평가받는 닥스, 고감도 트래디셔널 브랜드 헤지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NGT를 필두로 다양한 복종의 자체 및 수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 중

- 2010년 2월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초대형 스위스 스포츠 아웃도어 멀티샵인 인터스포츠를 오픈

- 2010년 7월에는 프랑스 라푸마와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2015년까지 중국 내 TOP 3 아웃도어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 

- 2011년에는 질스튜어트의 남성 라인인 질스튜어트 뉴욕, 이태리 명품 여성복 브랜드 막스마라, 헤지스 브랜드의 확장판인 헤지스 스포츠, 감각적인 디테일과 테일러링으로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닐바렛,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노보드 브랜드인 버튼을 새로 전개하는 등 기존 브랜드의 강화와 신규 라인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시도 

- 2011년 9월에는 이태리에 기반을 둔 LGF Europe S.A.R.L을 설립하여 유럽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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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 복종에서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었다. 질스튜어트/질바이질스튜어트,  라푸마, 헤지스 등 여성복과 스포츠 의류, 캐쥬얼 의류의 신장세가 두드러지며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그리고 이때 막스코 자회사도 들어왔다. 이렇게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는 것은 상호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굳이 법인까지 새로 설립하는 것은 브랜드가 중요한 패션업체의 특성상 사전에 브랜드명을 법인명으로 확보해 상표권 인수를 대비한 수순이라고 한다. 같은 이유로 2009년 LF코프, LF패션, 인터스포츠코리아, 라푸마코리아라는 이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LG 패션은 이떄 기존 브랜드는 16개였고 2011년 4분기 ~ 2012년 1분기 약 6개의 브랜드를 론칭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새로 론칭할 브랜드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막스마라’(Max Mara)
- 스포츠 브랜드 ‘버튼’(Burton)
- 남성복 브랜드 ‘질 스튜어트 뉴욕’(Jill Stuart NewYork), ‘헤지스 스포츠’, ‘닐 바렛’(Neil Barret), ‘레이’ 등 

 

 

2011년 주가가 저렇게 위에 있을 때는 회사의 성장성이 확실하게 보였던 거 같다.

신규 전개 예정 브랜드 막스마라 등 다 기대된다.

 

결국 기업은 성장이 보여야 밸류를 받는 것인가?

 

 

지난 LF 글 ↓ ↓ ↓  

2023.07.26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F - 리복 국내 전개권 확보

 

LF - 리복 국내 전개권 확보

2022년부터 리복을 LF가 전개한다. 리복은 1895년 육상선수 조셉 윌리엄 포스터에 의해 설립되었다. 원래 리복은 아디다스 소속이었는데 어센틱브랜즈그룹(ABG)에 매각했다. 25억 달러(약 3조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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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리복을 LF가 전개한다.
리복은 1895년 육상선수 조셉 윌리엄 포스터에 의해 설립되었다.  

원래 리복은 아디다스 소속이었는데 어센틱브랜즈그룹(ABG)에 매각했다. 25억 달러(약 3조 원)에 매각. 
리복 주인이 바뀌면서 국내 유통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래는 코웰패션이 리복을 전개했다. 

코웰패션은 2013년 언더웨어를 시작으로 해서 2015년 10월 스포츠웨어까지 확장하며 리복의 일부 라인을 제조, 판매해 왔다.


리복의 상품 라이선스와 국내 영업에 대한 권한을 획득한 LF는 의류, 신발, 가방, 모자, 굿즈, 유아동복 등 다양한 상품군을 홀세일(B2B)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운영한다.

리복을 인수한 ABG그룹은 브랜드 라이선스 및 매니저먼트 전문 기업이라 직진출보다는 각국의 유통 파트너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 

리복 국매 매출을 찾아봤는데 2010년대 초에는 국내 100여 개 단독 매장에서 1000억 정도 매출이 나왔다고 한다.
지금도 어떤 기사에서는 잘 하면 2000억 정도까지는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라고 표현한다. 
참고로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6조 중반 정도 된다.
나이키코리아가 1조 4000억대, 아디다스가 7000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리복 국내 전개권 획득을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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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에게는 안 좋은 뉴스 같다. 언더웨어와 리복의 일부 의류 라인 제조 판매를 맡다가 매출이 날아간 것이다.
어제랑 똑같은 생각이 든다. 자사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리복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신발 제품이 많다. 아래 사진 제품들은 인기가 많다고 기사에서 본 거 같다.

 


 

지난 LF 글 ↓ ↓ ↓  

2023.07.25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F - 챔피온(Champion) 알아보기, 자사 브랜드의 중요성

 

LF - 챔피온(Champion) 알아보기, 자사 브랜드의 중요성

오늘은 어제 못한 챔피온 찾아보기 2 챔피온(Champion) 어제 찾아봤듯이 LF는 2019년 아웃도어 라푸마를 철수하고 캐주얼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이때 챔피온 유통권을 사 온다. 챔피온은 1919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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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못한 챔피온 찾아보기

 

2 챔피온(Champion)

어제 찾아봤듯이 LF는 2019년 아웃도어 라푸마를 철수하고 캐주얼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이때 챔피온 유통권을 사 온다. 

챔피온은 1919년 시작된 미국의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이다.

LF는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Hanesbrands) 본사에서 챔피온 브랜드의 국내 시장에 대한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것도 쉽지는 않았는 듯하다.

기사를 보면 LF는 챔피온 관련 부서도 새로 만들고 외부 인사도 영입하고 잘 준비한다고 했는데 문제가 좀 있었다.

챔피온이 국내 두 가지 루트로 들어왔다.

하나는 미국에서 병행 수입되어 오고 하나는 일본에서 들어오고.
미국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Hanesbrands) 본사는 일본, 미국, 유럽에 지사를 설립해서 모든 상품을 관리하고 유통했다. LF는 미국 본사에서 국내 들여오기로 했는데 이 당시 챔피온의 인기 있었던 제품 쪽은 일본에서 유통되는 챔피온이었고 이건 이미 국내 디스트리뷰터가 있었다. 조스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다. 그나마 다행히(?) 조스인터내셔널이 2019년 12월 19일 챔피온 브랜드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는데 웃긴 게 그 사업 양도가 LF로 오는 게 아니라 헤인즈 브랜즈가 한국법인을 세우는데 거기로 양도한다고 했다. 웬 한국법인? 그렇다. 헤인즈 브랜즈가 직진출한다는 거다.

그럼 LF는? 당시 기사 제목을 보면 상황을 알 수 있다. "LF, 스트릿패션의 샤넬 '챔피온'과 '불편한 동거' 시작되나" 이때 힙합붐이 불면서 챔피온 인기가 상당했다고 한다. 스트릿패션의 샤넬이라고 표현되다니!!!

 

그런데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후속 기사 검색이 안된다.

하도 답답해서 GHAT GPT와 바드에게 물어봤는데 약간 헛소리 ㅋㅋ

 

지금 챔피온 공식몰은 보니까 LF던데....

 

 

 

실제 이때 헤인즈 브랜즈가 국내 법인을 세워 들어왔는지 확인이 안 된다.

일단 지금은 LF만 있는 거 같다.

 

LF는 2020년 코엑스에 챔피온 매장을 오픈했는데 오픈 당일 1100명이 방문했고 유스패션 카테고리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래서 얼만데? 매출 관련 기사 검색해 보면 절대 금액은 하나도 안 적혀 있고 특정 카테고리 00 매출 3배 상승! 이런 내용만 있다. 원래 1억이었는데 3억 매출 나와도 3배 상승인데 그걸로는 뭐 알 수 있는 게 없다. 나중에 문의하든지 해야겠다. 지금 LF에게 이 챔피온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떤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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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사를 찾아보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왜 그렇게 의류 브랜드들이 자사 브랜드를 갖기 위해 애를 쓰는지 말이다.

여기는 그래도 전개 초기에 바로 직진출 말이 나왔지만 다른 의류 브랜드들 보면 글로벌 모회사에 라이센스비나 로얄티 열심히 가져다 주면서 전개해서 이미지 잘 닦아 놓았는데 갑자기 직진출 한다고 하면 어쩔 수가 없다.

삼성물산패션의 캐시카우였던 톰브라운도 한국법인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에 직진출 한단다. 
한섬도 CK캘빈클라인 10년 잘 키웠는데 국내 직진출한다네.

제일 문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셀린느가 셀린느코리아, 끌로에가 리치몬드코리아 세우고 직진출하고 디젤 브랜드 모회사 이탈리아 OTB도 한국법인 설립한다고 신세계랑 계약 연장 안 했다ㅡ.ㅡ

 

갑자기 에스제이그룹이 생각난다. 여기는 직진출 경우는 아니지만 헬렌카민스키 너무 잘했다가 공모자금으로 헬렌카민스키 인수하려는 거 못하게 되었다. 왜 LCDC TM 한다고 저럴까? 싶은데 자사 브랜드가 갖고 싶은 거다. 캉골의 경우는 모회사랑 사이좋다고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주총에서 늘 나오는 질문이다. 모회사랑 문제없냐는 질문 말이다. 글로벌 캉골 전개하는 곳 중 에스제이그룹이 제일 잘한다고 하는데 에스제이그룹이 해외로 진출하려고 해도 다른 라이센시와 문제가 있는 거 같다. 자기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구나 싶다. 쓰고 보니 너무 당연한 말을 ㅎㅎ

 

 

의류뿐 아니라 지난 3월에 한 달 보기로 본 한독을 투자 후보로 제외한 것도 같은 이유다.

열심히 약 판권 사 와서 보험 등재 시키고 병의원에 깔아 놓으면  글로벌 제약사들이 에헴~하면서 직진출한다고 판권을 가져간다. 그러니 매출의 지속성이 담보가 안 돼 고 늘 상품 약들은 그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국내 마케팅을 잘하면 잘할수록 그런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다. 해자가 없는 것이다.

 

다시 LF로 돌아오면 지난 4월 기사를 보면 티피코시를 재론칭한다고 한다. 티피코시는 LF 브랜드이다. 

잘하면 좋겠다. 자사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그렇게 보면  LF가 헤지스 키운 게 대단하네. 

 

 

 

 

지난 LF 글 ↓ ↓ ↓  

 

2023.07.24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F - 라푸마(Lafuma) 2019년 철수, 2021년 리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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