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투자 공부

◎ 2022년 4Q

화장품 4분기 실적 악화도 내용은 비슷했다.

4분기에는 주요 행사인 중국 광군제(11월)가 있었지만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며 여전히 안 좋았다.

4분기 후 -44% 숨 -20% 오휘 그나마 +3% 

중국 쪽은 여전히 안 좋았으나 그래도 미국 매출이 10% 성장하고 있었다. 비중은 중국에 비해 너무 작지만. 

교보증권 리포트를 보니 면세 전체 매출은 2019년 25조원에서 2022년 18조 원으로 축소되었다고 한다. 
19년 대비 22E LG생활건강 면세 매출 -41%, 아모레퍼시픽 면세 매출-57% 추정하니 

얼마나 안 좋았는지 알 수 있다. 

면세는 최고 마진 채널로써 이익단 영향이 크다. 

화장품 내에서 면세의 매출 비중은 30%대 영업이익은 거의 50% 정도 추정한다. 

특히 LG 생활건강은 면세&후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 봉쇄는 치명적이었다. 

LG생활건강의 대중 수요(면세+중국 현지)는 화장품 매출의 55%를 차지

대부분 후 매출로 전사 화장품 마진 대비 2배 이상 높을 것으로 본다. 

중국 법인 화장품 실적만 따로 보면 

중국 법인 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약 60% 이상,

중국 법인 화장품 사업 내 Whoo의 매출 비중은 약 70% 이상

그리고 4분기 순이익이 적자다. 

북미 자회사 뉴에이본(19년 인수), 보잉카 (21년 인수)의 영업권 관련 무형자산손상차손 인식으로 영업외
비용 1,900억 원 (뉴에이본 1,600억, 보잉카 300억)이 발생했다.

그냥 속 시원히 매출 얼마의 후 매출 얼마 이렇게 알려주면 좋겠다ㅋㅋ

00의 00 비중이 00% 이런 자료들을 조합해서 추리하는 기분이다. 

아무튼 화장품 실적 내에서 후 & 중국 & 면세가 매우 중요한데 2022년 코로나 봉쇄가 1년간 이어지면서  실적에 악영향이었다.

후 → 코로나로 경제 어려워 비싼 거 못 사!

중국 →  코로나로 다 막아놔서 못 돌아다녀!

면세 → 코로나로 해외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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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G생활건강 - 왜 2022년 화장품 실적이 감소했을까? (3분기 실적)

2022년 화장품 실적 악화 이유 찾는 거 하루 만에 후다닥 보면 될 줄 알았는데 분기마다 하루씩 걸리네.

◎ 2022년 3Q

화장품: 중국 소비 위축 여파(중국 -31%, 면세 -39%) → 매출 -23%, 영업이익 -69%

YoY 후 -34% 숨 -5% 오휘 +22%
누계로 보면 후 -41% 숨 -15% 오휘 +22%

2022년 초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은 3분기에도 지속되었다. 

오프라인은 중국 봉쇄로 매장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온라인은 탑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정부 제재 강화로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3분기는 원래 화장품 비수기

2021년부터 시진핑의 공동부유 캠페인이 본격화되던 중이었다.

공동부유는 말 그대로 '다 같이 잘 살자'다.

능력 있는 사람이 먼저 부유해지는 것을 허용했던 덩샤오핑의 선부론과 대비되는 주장이다. 

중국은 SNS에 재산을 과시하는 게시물 단속하고 왕홍 같은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감시했다.

그래서 온라인 매출이 안 좋았다.
 중국 내 온라인 매출 비중은 44%. 상당 부분이 라이브 방송에 따른 매출이다.

갑자기 궁금

화장품 내에서 후, 숨, 오휘 매출 규모는 어떻게 될까?
대충~ 비중을 알고 싶다.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나온 표를 보니 
대략~ 2022년 화장품 내 후 56% , 숨 7%,  오휘 7% 

또 궁금

그런데 오휘는 왜 매분기 성장할까? 관련 내용을 기사로 찾아보려고 해도 별로 없다.

후가 비중이 워낙 크니 별로 주목을 안 하는 듯?

아 그리고 이때 2022년 3Q 오휘는 새로운 뮤즈로 손석구 선정한다. 기존 모델인 김태리와 함께 활동했다. 

다른 기업들도 그렇지만 LG생활건강 2022년 리포트를 보며 느끼는 게  실적 저점을 통과한다는 뷰는 잘 안 맞다. 

바닥 아래 지하가 있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

LG생활건강 3분기 어떤 리포트 제목은 '이보다 더 바닥도 없다' 이런 거였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보면 그때  2022년 10월 6일 종가 65만 원이었는데 오늘 43만 원이다 ㄷㄷ

주가만 빠진 게 아니라 실적도 2022년보다 2023년 더 빠짐;;;

지난 LG생활건강 글 ↓ ↓ ↓  

2023.10.04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G생활건강 - 왜 2022년 화장품 실적이 감소했을까? (2분기 실적)

궁금 1. 왜 2022년 화장품 매출은 YoY로 -28%나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5%나 감소했을까? 

이 내용 궁금해서 리포트 찾아보는데 어제 1분기 알아보다가 40분이나 갔다.

오늘 이어서 2분기 화장품 실적을 보자. 

◎ 2022년 2Q

3월 말부터 중국 봉쇄정책이 강화되었다.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봉쇄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가 시행되었다. 외출금지, 매장 영업 중단, 물류 출하 제한이 이어져 2분기 중국 사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 

YoY로 후는 -33% 숨은 -15% 오휘는 +23%

그래도 후가 QoQ로는 +36% 성장이다.

중국 최대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플랫폼인 도우인과 콰이쇼우 내 뷰티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그래도 1위니까 브랜드력이 있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 당시 애널리스트 리포트들을 읽어보니 후 브랜드력에 대해 의심을 하는 내용이 많다. 이 내용은 IR 자료에 있어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보니 저런 신규 플랫폼에서는 순위가 좋았지만 기존 대형 플랫폼에서는 저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6.18 쇼핑축제에서 글로벌 럭셔리브랜드 에스티로더나 랑콤은 할인율이 50% 넘어갔는데 후는 15~17%만 할인했다. LG생활건강은 가격을 지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거 같다. 

이때 보고서를 보면 특정 채널과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을 걱정한다.
2021년 기준으로 보면 여기서 말하는 특정 채널이란 면세를 말하고(매출 비중 41%) 특정 제품은 후를 말한다. (매출 비중 66%) 그래서 실적이 면세향 후 판매 정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이때 매우 부진했고 그게 2분기 만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개선될지 안 보이는 문제였네.

다이공 위축, 중국 준선진국화, 한방 화장품 선호도 약화 등을 리스크로 보는데 모두 구조적인 문제다. 

성장 동력이 없는 것도 문제로 봤다. 매출 비중이 해외 면세 7%, 국내 온라인 5%밖에 안되고 선방한 브랜드 실적도 연결에 기여도가 크지 않고.

이때 어떤 산업보고서 제목은 '지겨운 희망고문'이다. ㅋㅋㅋ 웃으면 안 된다. 화장품 업황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다.

근데 보고서 제목 너무 잘 짓는 거 같다. 
 

어제 롯데면세점 본점이랑 잠실점 다녀왔다.

잠실은 면세점 전체가 다 조용했다.

명동 본점은 사람이 많았는데 후 면세 매장에도 두 팀이 구경 중이었다.

백화점 매장도 구경하였는데 후는 정말 디자인이 중국인들 취향을 많이 고려한 거 같다. 

뭔가 포장이 특이하다. 

지난 LG생활건강 글 ↓ ↓ ↓  

2023.10.03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G생활건강 - 왜 2022년 화장품 실적이 감소했을까? (1분기 실적)

궁금 1. 왜 2022년 화장품 매출은 YoY로 -28%나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5%나 감소했을까? 

분기마다 살펴보자. 

◎ 2022년 1Q

화장품 실적 악화는 모두 중국 쪽이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매출 의존도가 16%라고 나오지만 사실상 면세 매출이 중국향 매출이기 때문에

그걸 합쳐 계산하면 중국향 매출이 2021년 기준 38%이다. 

화장품 실적이 YoY로 매출 -39% 영업이익 -72%인데 중국을 제외하면 매출 -6% 영업이익은 -0.7%다.
2022년 2월 열린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은 연초부터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중국 현지 사업과 면세점 채널이 영향을 받으면서 럭셔리 화장품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특히 후는 -54%였고 숨도 -22% 그나마 오휘가 +20% 

근데 큰 기업이라 그런지 1분기 자료만 해도 리포트가 한가득 나온다 ㄷㄷ

코로나 19 이후 가장 힘든 분기였다.

1분기는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은 단축 영업하거나 영업 중지된 상태였다.

그리고 중국 왕홍이 탈세 문제로 라이브 방송도 위축되었다. 화장품 업황 자체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LG생활건강은 중국 현지와 면세 주력라인이 천기단으로 같았다. 그러다 보니 따이공들이 가격을 할인해 달라고 해도 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러면 면세 쪽만 가격이 무너지니까 브랜드 가치를 생각해서 따이공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고 이는 곧 Q감소로 이어졌다. 무리한 물량 밀어내기는 안 한다는 전략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활동과 여행이 위축되어 매출이 이렇게 감소한 거라면 다른 브랜드들도 그래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후는 매출이 -38% 감소인데 에스티로더는 -5% 설화수는 오히려 +8% 증가였다. (실적 비교는 모두 YoY) 

물론 LG생활건강이 전년도 실적이 좋아서 기저효과가 있긴 했는데 그래도 -38%는 심했다.

당시 하나증권 박종대 연구원님 리포트를 보면 홍콩-심천-상하이로 이어지는 봉쇄조치가 유난히 LG생활건강의 핵심 물류기지와 같은 동선 상에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그보다는 위에 말한 대로 면세점에서 다른 브랜드 보다 더 엄격한 가격 정책을 하면서 매출 감소폭을 키웠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원님들은 이런 이유를 대봐도 '그래도 그렇지~ 너무 후 실적 감소했자나!!!' 하면서 

후의 중국 내 브랜드력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기도 했다.

목표가는 일제히 하락시켰다.

주가는?

5월 11일 잠정 실적 발표를 했는데 (아마 장 끝나고 발표한 듯)

12일 아침 -10%로 시작해서 -14%로 마쳤다. 

그래도 이때는 시총이 11조 정도였는데 지금은 7조 됐다.

이 실적 악화의 원인을 잘 찾아보고 당분간 계속 될 문제라는 것을 알았어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보다가 재미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2022년 3월 주총에서 차석용 부회장이 재선임되었기에 좋은 소식이라고 표현하였다. 재선임되면 3년 정도 임기가 되니까. 그런데 결국 차석용 전 부회장은 LG생활건강 대표에서 물러난다. 후진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고 기사에 나온다. 

용퇴란 '용감히 물러남. 거리낌 없이 시원스럽게 물러남.' 뜻이다.

책 <<그로잉 업>>에서 보면 차석용 전 부회장은 자신이 물러나도 기업 문화가 잘 유지되도록 했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다만 재선임되어도 1년 만에 얼마든지 물러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CEO 관련해서는 다른 날 좀 더 찾아봐야 할 거 같다. 책도 이번 달에 다시 읽어야 할 듯. 

오늘 1분기 화장품 실적 관련된 내용만 찾아보는데도 1시간 넘게 걸렸다 ㄷㄷ

내일은 속도 좀 내서 봐야지
  


지난 LG생활건강 글 ↓ ↓ ↓  

2023.10.02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G생활건강 -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매출액 영업이익 비중 알아보기

엑셀 그래프를 잘 못 다뤄서인지 나는 그냥 표로 보는 게 편하다.

그렇지만 오늘 한번 엑셀 그래프에 도전;;;

1 매출액 

2023년은 연환산 값 아니고 반기 실적만 반영되었다. 

과거에는 화장품 매출액이 생활용품이나 음료보다 확실히 거의 배 이상 많은 적도 있었는데

이제 화장품은 매출이 줄고 생활용품이랑 음료는 좀 늘어 비슷해졌다;;;

2 영업이익

영업이익이 더 드라마틱하다.

압도적으로 화장품의 수익성이 좋았는데 

2022년 확 쪼그라들었다. 2023년도 

화장품 영업이익 비중도 많이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그려볼까

역시 화장품이 문제군. 

생활용품은 매출액 규모는 늘어나고 있는데 영업이익률은 감소 중이다. 

음료가 그나마 선방하는 중

궁금 1. 왜 2022년 화장품 매출은 YoY로 -27%나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4%나 감소했을까? 

내일 알아보자. 그래프 엑셀 뚝딱뚝딱 시도했더니 어지러움;;;

지난 LG생활건강 글 ↓ ↓ ↓   

2023.10.02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LG생활건강 - 10월 공부 기업 !!!

10월 매일 조금씩 볼 기업은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으로 고른 이유는

주가가 많이 내린 것도 있고,

앞으로 화장품 다른 기업을 보려면 대표 주식에 대해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이다.

그러고 보니 LG생활건강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화장품 / 생활용품 / 음료 사업부가 이렇다는 것만 안다.

아 예전 대표인 차석용 대표님에 관한 책인 <<그로잉 업>>은 감명 깊게 읽었다.

일단 사업부마다 어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지 볼까?

1 Beauty(화장품)

2 HDB(생활용품, Home Care & Daily Beauty) 
3 Refreshment(음료)

2022년 연간 기준으로 각 사업 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Beauty(44.7%), HDB(30.8%), Refreshment(24.6%)

1 Beauty(화장품)

대표 브랜드: 궁중 브랜드 '후', 자연발효 브랜드 '숨37˚'

2 HDB(생활용품, Home Care & Daily Beauty) 

대표 브랜드:  '엘라스틴', '페리오', '샤프란' 

3 Refreshment(음료)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 에너지' 

2023년 2Q

매출 비중이 화장품 42% 생활용품 31% 음료 25%

영업이익 비중은 화장품 43% 생활용품 19% 음료 36%

과거에는 영업이익으로 보면 음료는 10%대 비중으로 플러스알파 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적이 음료 자체가 늘기도 했고 화장품이 부진하니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라갔다. 36%까지 

9월 기업은 한국콜마홀딩스다.
PBR로 봤을 때 과거 밴드 범위보다 더 아래로 내려왔길래 관심이 생겨 9월에 알아보았다.

홀딩스 기업들을 찾아보면 비상장 알짜 자회사들이 있어 그 가치를 보고 사고 싶은 경우가 있어서 한국콜마홀딩스에게는 그것이 어떤 기업일까?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잘 모르겠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연결대상종속회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상장되어 있고

가장 큰 장부가치인 한국콜마도 상장되어 있다.

최근 한국콜마의 주가가 좀 오르긴 했으니 콜마비앤에이치 경우는 한국콜마홀딩스처럼 과거 밸류보다 낮게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콜마비앤에이치를 공부해서 저평가라 생각하면 그냥 콜마비앤에이츠를 사면 된다.
한국콜마가 저평가라고 생각해서 한국콜마홀딩스를 사기에는 한국콜마가 관계기업으로 지분법으로 잡히기 때문에 애매하다.


그 외 비상장연결대상종속회사, 공동기업, 관계기업, 타법인취득현황도 봤는데
눈에 가장 들어오는 것은 콜마글로벌.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율 100%이다.
이전에는 연구개발 관련 지적재산권과 해외법인 관리 수수료 수익이 주였는데
앞으로는 콜마그룹이 글로벌로 가려고 하니 건기식 쪽 유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콜마그룹이 숙취해소제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콜마글로벌이 유통한다.
그런데 아직 시작 단계라 규모로 보면 작다.
지켜보되 지금 이걸 투자 아이디어로 삼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한국콜마홀딩스 별도 수익을 봐도 상표권사용료나 배당금 수익이라 결국 콜마비앤에이치와 한국콜마로부터 받는다.

한국콜마홀딩스 자체가 배당금이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니다.

최대주주들이 반대매매 안 되기 위해 주가를 부양시킬 의지가 있다고 해도 자사주 소각을 해도 주가가 끄덕 없는 것을 보니 역시 기업 실적이 중요한 거 같다.

그렇게 뺑뺑 돌아보니 그냥 콜마비앤에이치를 따로 공부해서 투자 여부를 고민하는 게 좋겠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패스하기로 한다.

지난 한국콜마홀딩스 글 ↓ ↓ ↓  

2023.09.29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한국콜마홀딩스 - 기사 찾아 보기 2

오늘도 한국콜마홀딩스 관련된 기사를 찾아봤다. 내용은 별로 없다

- 2022년 3월 기사 한국콜마홀딩스 펩타이드 소재 기능성화장품 개발 나서
한국콜마홀딩스는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스킨케어용 원료물질 공동 개발 협약을 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룰 기반으로 해 면역 관련 염증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과학기업이다. 

노바셀이 발굴한 염증해소 펩타이드 NCP112K를 활용해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더마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노바셀은 스킨케어용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공급하고, 한국콜마홀딩스는 이 물질을 활용한 더마화장품 개발 및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  2023년 1월 기사 한국콜마홀딩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콜마그룹 공시위반 세 번째
1)  2020년 4월 상장 자회사인 한국콜마에 담보를 제공한 사실을 뒤늦게 공시

2)  2021년 7월 한국콜마가 종속회사인 HK이노엔의 289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사실을 지연 공시 

3) 자회사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에서 회사 해산 사유가 발생한 것을 발생 시점(작년 11월 18일) 보다 늦은 작년 12월 30일에 지연 공시 
 

- 2023년 5월 기사 한국콜마홀딩스 브이원바이오 동물용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협약

한국콜마홀딩스는 브이원바이오와 건강견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동물용 의약외품 개발 연구, 건강견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학술 및 정보를 공동 활용 및 상업화 가능성 검증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브이원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면역치료제 및 반려동물 영양제를 개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벤처기업이다. 


- 2023년 8월 기사 한국콜마홀딩스, 식약처와 국내 화장품 연구 지원 논의

-  2023년 9월 기사  한국콜마홀딩스 '엑소좀 신약개발' 브렉소젠, 시리즈 C 전략적 투자자(SI)로 신규 참여
브렉소젠은 세포 외 소포(엑소좀) 기술 기반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브렉소젠의 기존 투자사는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조달 자금은 총 320억 원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R&D에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파이프라인 1)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 중인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BRE-AD01)

파이프라인 2)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등을 앞둔 심근경색증 엑소좀 치료제(BRE-MI01) 

지난 한국콜마홀딩스 글 ↓ ↓ ↓  

2023.09.28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한국콜마홀딩스 -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 알아보기

- 2023년 8월 자사주 소각 공시

한국콜마가 가지고 있던 자사주 19만 1959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총발행주식의 약 1% 수준이고 소각 금액은 31억 정도 

자사주를 소각은 기존 주식들의 주당 가치가 올리는 일이니 주주친화적인 정책이라 볼 수 있다.

한국콜마그룹은 그렇게까지 주주친화적인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오~~ 하고 기사를 더 찾아보니

오너 2세들이 증여세를 납부하려고 주식담보대출 받아둔 게 주가가 너무 내리자 반대매매 위기가 있다고 하네.

그래서 주가를 올리려고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뭐 어찌되었건 간에 주가가 올라가야 하니 다른 주주들과 같은 입장이긴 하다.

소각은 2월에 하기로 했었고 8월에 구체적인 소각 날짜 잡고 소각하는 거다.

그런데 보통 무상증자를 하면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더라도 주가가 오르긴 한다.

다른 기업들 보면 그렇다.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 현상도 있고, 무상증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무가 문제없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이런 이유로 주가가 오를 거라는 거 알고 하는 거니 주주친화적이라는 의미도 있고

근데 한국콜마홀딩스는 공시 23일 다음 날 24일도 겨우 3% 오름;;

며칠 조금씩 올랐지만 그나마 14000~15000원대 주가가 지금 13000원으로 더 떨어짐;;;;

이 정도 자사주 소각 공시로 한국콜마홀딩스 주가 못 올립니당

그리고 이때 자사주 소각 말고 발행주식 총수를 5000만 주로 제한하고 있는 기존 정관을 변경해 최대 2억 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거 혹시 유상증자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회사는 무상증자할 거라고 했다. 

주가 올리려고 자사주 소각했더니 유증 의혹 있으면 도루묵이지.

설마 유상증자는 안 할 거 같다.

일단 증여세 때문에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건데 유상증자 참여할 돈은 더더욱 없겠지.

지분율 희석되게 제3자 배정으로는 안 할 거 같고.

그리고 이때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 기간 : 3개년 (2023년~2025년)

-  주주 가치 제고 재원 :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

☞  별도 순이익 얼마 나오는지 보자. 음..... 튀는 숫자는 다 일회성이다.

근데 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라고 적어놔서 소용없다. 배당으로 안 준다. 

대충 60~70억 정도?라고 보면 50%면 35억이라고 치자.

현재 배당은 어느 정도 하지??? 

아 ㅡㅡ 지금 50억대 하잖아 

-  주주 가치 제고 방식
① 무상증자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2023년 내 무상증자 실행

② 현금배당(분기배당 및 결산배당)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위해 배당지급액은 전년도 배당지급액의 ±30% 이내에서 변동하도록 함
기말 현금 배당 외 분기 배당 실시 예정

③ 자사주 취득 및 소각
3개 사업연도 기간 동안 총 50억 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
향후 3년 간 누적 발행주식 수의 3% 이내 분할 소각

2023년에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아래와 같이 실행하고자 합니다. (기 실행된 정책 포함)
① 기 실행
  - 배당 : 주당 300원, 정기 배당 55억 원(2023년 3월 정기주총 승인 및 4월 지급 완료)
  - 자사주 소각 : 537억 원(2023년 1월 20일 소각 완료)
  - 자사주 매입 : 2023년 2월 28일 신탁계약을 통한 15억 원 취득 완료
  

② 연내 추가 실행
  - 자사주 소각 : 기 취득한 자사주 전량 소각(발행주식총수의 1%에 해당되는 규모)
  - 증자비율 50% 이상 규모 무상증자(자사주 제외) 실행

이걸 보며 느낀 것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친화 정책은 

자사주가 엄청 많거나 

혹은 실적도 좋은데 주주친화정책까지 해야 효과가 있나 싶다.

자사주 소각한다 하고 무증할거라고 해도 주가는 계속 내리고 있다.

근데 저 때 보다 더 내렸는데 대주주 반대매매 이야기는 안 나오네? 무슨 조치(?)를 취한 걸까? 

지난 한국콜마홀딩스 글 ↓ ↓ ↓  

2023.09.27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한국콜마홀딩스 - 기사 찾아 보기 1 (그룹 광고 임시완, 콜마글로벌 숙취해소제 동남아 진출)

오늘은 한국콜마 그룹 관련해서 기사를 찾아보자. 

2023년 기사 

- 콜마 그룹이 임시완을 모델로 기업 광고를 시작한다. 메시지는  ‘특별한 당신을 응원한다’
콜마의 비즈니스를 '응원'이라는 콘셉트로 표현한다.

"내가 제일 잘한 일은 너를 알아본 거야" 

기업 광고 너무 찰떡같다 ㅋㅋ 딱 한국콜마그룹 

광고 모델도 너무 잘 어울린다.

건기식, 의약품 사업부도 물론이지만 특히 화장품 관련된 건 제발 잘생긴 사람을 모델로 써라. 

연기파, 인기 이런 거 보다 일단 인물이 중요하다. 화장품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굿

- 한국콜마, 동남아 숙취해소제 시장 진출

콜마글로벌이 숙취해소제·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컨디션 제품들을 최근 싱가포르 가디언에 입점시켰다.
가디언은 싱가포르에서 12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최대 헬스 앤 뷰티(H&B) 숍이다.

출시 제품은 컨디션 음료·스틱과 싱가포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음료 컨디션 커큐민패스트, 건강기능식품 컨디션 프로바이오 등

지난 2019년 HK이노엔이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숙취해소제를 유통했는데 2022년 매출 78억, 2023년 100억 목표로 한다네.
그래서 동남아에 콜마의 컨디션 숙취해소제가 통하는구나 알아본 거다. 
연간 100만 병 이상이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다.

HK이노엔은 한국콜마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다. 
그러니까 지배구조가 이렇다. 한국콜마홀딩스  -27%→  한국콜마  -43%→   HK이노엔

이렇게 숙취해소제가 되는 걸 보고 콜마글로벌은 2023년 3월 필리핀에 유통법인을 세운다.
기사를 보니 동남아 국가들은 문화적 특성상 숙취해소제라는 개념이 이전까지는 없었다고 한다. 
왜? 술 이렇게 많이 안 마시나?
그런데 우리 콘텐츠들이 보면서 숙취해소제가 익숙해지기 시작했단다.
하긴 우리는 드라마나 이런 거 보면 술 마시면 당연히 숙취해소제가 등장한다. 

우리에게는 일상인데 동남아에는 그런 거 별로 없었구나. 그러면 생각보다 큰 시장 아닌가? 

한 달 동안 한국콜마홀딩스 알아본 거 중에 오늘 이 내용이 제일 관심 간다. 

베트남에서 시장성을 확인했고 이제 싱가포르를 통해 주변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에도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음 이건 중요한 뉴스 같다. 한국콜마홀딩스에게!

지주사의 중요한 자회사들이 다 상장되어 있어서 한국콜마홀딩스를 투자하기에 특별한 매력이 없어 보였는데

그나마 비상장사 중에 볼만한 게 앞으로 콜마글로벌 같다.

아직은 규모가 작지만 뭔가 지주사가 콜마글로벌을 밀어주려고 하는 거 같다.

지켜보고 더 찾아보자!

지난 한국콜마홀딩스 콜마글로벌 관련 글 ↓ ↓ ↓  

2023.09.15 - [한 달에 한 기업 공부] - 한국콜마홀딩스 - 연결대상 종속회사 콜마유엑스(구 내츄럴스토리), 콜마글로벌(구 에이치케이인텔렉트) 알아보기